Q. 어떤 고민 때문에 오셨나요?
시험준비때문에 상담 받았습니다 사실 종교가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생님께 상담받기전인 작년부터 태어나 처음으로 사주, 지인 추천으로 전화 신점을 두번정도 봤었어요..너무 불안해서.. 코로나때문에 졸업후 1년동안 열심히 준비한 취업도 채용이 계속 안뜨게되어 포기하고, 대학원에 입학하여 크게 좌절했던 맘 딛고 다시 새출발하는 마음으로 저에게 과분한 새꿈을 찾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취준과 연애 병행을 경험했었기에 저에겐 안맞는다 생각되어 3년넘게 현재까지 연애를 안하고 있는데.. 친구들 모두 취업하고 결혼하고.. 제가준비하는 시험은 언제붙을수있을지 워낙어려운 시험이라 걱정이 많아지고 불안해서 이유없이 시험공부 시작하기전인데 작년12월에 혼자 겁나서 눈물이 많이 나기도 했습니다.. 전에 봤던 점사가 좋게나왔어도.. 현재 너무 몸과맘이 바쁘고 지쳐 다시 불안함이 찾아왔고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봐보자..” 없는돈 모아(현재 무직이라..) 선생님께 상담 신청했습니다. 저만 느끼는 것 일수 있지만 채팅은 약간 딱딱하신(?)말투셨던것같은데 굉장히 따뜻하시고 친절하시더군요ㅠㅠㅠ 놀랐습니다ㅠ 취업 문제로 전화했던건데 처음에 애정이꼈다..? 금전운? 여튼 다른쪽을 얘기하셔서 그문제 때문에 전화건것이 아니라 속으로 이 상담 괜찮을까..?싶었지만 말씀 끝까지 듣고보니 틀린말씀 아니셨어요. 제가 맘속에 연애문을 닫았고, 지금 만나도 자신감 부족으로 헤어졌겠죠~(전남친도 사실 취업은떠서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했던거 맞아요 ㅎㅎ)그러니 연애가 꽉막혀있고 금전도 지금 없죠 ㅋㅋㅋ무직인데..시험준비땜에 나가는돈이 억수로 많아요..ㅋㅋㅋ 혹시라도 선생님께서 처음에 “뭐땜에 고민이여서 전화했군요” 에서 틀렸다고 뭐라하시고 반감 갖지 마시고 이야기 끝까지 차분하게 들어보세요~ (가끔 아니라고 흥분하시는분들 계실까봐ㅠ 선생님 성격이 부드러우신분이신것 같아서.. 막뭐라고하시면 안될것같습니다!! ㅠ 끝까지 말씀 잘 들어보세요!~ㅎㅎ) 선생님께서는 모르면 모른다 아니면 아니다 맞으면 맞다 굉장히 솔직, 정직하시고 , 따뜻하시고 상담 잘해주십니다ㅠ 우선 워낙..제 성격이 성실한편이고(요령이없는게 문제지만요 ㅋㅋ ㅠㅠ), 열정넘치고, 한번 목표잡으면 될때까지 해보는 스타일이라… 다행이면서 감사하게도 부모님께서 꿈에 필요한 모든것을 지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시니..ㅠ 포기않고 가겠습니다..! 꼭 붙었으면 좋겠습니다..기도 해주심다고 하셨는데 꼭꼭 잘 부탁드립니다ㅠ 전화로 말씀 못드렸지만.. 아빠가 내년에는 곧 퇴직하셔서 마음이 급합니다..ㅠㅠ 그리고 약속.. 꼭 지키겠습니다.. 오늘이후로 합격때까지 절때 이런거 어디가서 더이상 안물어보겠습니다 ㅎㅎ 저 기억해 달라구 길게 후기 쓰는것이니 저 잊지 말아주세요~ㅠㅎㅎ (에고 쌤 말투나 억양이 너무 따뜻하셔서 그런건지 ..저도 모르게 얘기하는순간 눈물터져서 당황했어용ㅠ 근데 쌤께서도 같이 울어주시려고 하시고 ..ㅠ진심으로 상담하신다는게 너무 느껴졌어요ㅠㅠ 쌤도 앞으로 상담이나 하시는일 더 잘되시길 저도 바라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