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

“미래를 엿보고 알아내겠습니다.”

선생님께선 ‘미래란 완벽히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미래가 정해진대로만 흘러간다면 미래를 대비하려는 시도는 모두 무의미하겠죠. 하지만 ‘이런 행동을 하면, 저렇게 흘러간다’는 예시처럼,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미래는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타로는 미래를 점치는 도구입니다. 우리가 미래에 대해 알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지 알려주죠. 선생님께서는 주어진 경우의 수 중에 가장 행복할 수 있는 미래를 찾고, 그 미래를 맞이하기 위해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을 알려주십니다.

그러면서 선생님께선 각자가 가진 ‘행복의 함수’를 찾아야 한다는 말씀을 덧붙이셨습니다. 손님의 내면을 보고 그 사람이 인생의 어떤 측면에 가중치를 두는 사람인지 알아내시죠. 거기까지 고려하여 행복한 미래로 향하는 길을 알려주는 것이 타로 상담의 핵심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앎을 나누고 전하는 것

“그것이 제 천직인가 싶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영어 선생님이라는 직업도 갖고 계십니다. 타로를 처음 접한 것도 외국에서라고 하셨죠. 원래부터 아이들을 좋아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시다 보니 교사라는 직업뿐만 아니라 타로 상담가라는 직업 역시 잘 맞는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내가 아는 것을 나누는 것’이 자신의 자아실현 방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세상에 기여하며 살 수 있을 때 스스로에게 가장 뿌듯하다고 하셨죠. 선생님의 말씀을 듣다 보니 정말 ‘천직(天職)’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상담도 전문가에게

“대화와 소통으로 풀어갈 수 있습니다.”

상담이란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업이지만, 제대로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초등학생도 같은 반 친구의 고민을 상담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깊이 공부하는 분들은 대학에서 임상심리 과정으로 박사학위를 따기도 하고, 정신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상담이란 오랜 경험과 탄탄한 스킬이 뒷받침되어야 제대로 진행될 수 있는 작업입니다. 선생님께선 오랜 학생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고민을 상담하는데 능숙한 분이십니다. 또한 심리상담사 자격증도 소지하고 계시죠.

한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상담한다는 작업은, 사실은 섬세한 수술과도 같은 일입니다. 훌륭한 외과의사는 병변만을 정확히 도려내지만, 무능한 의사는 환부를 악화시킬 수도 있죠. 그렇기에 ‘타로’와 ‘상담’이라는 두 분야 모두 전문성이 꼭 필요합니다.

그림은 속일 수 없습니다

“숨기거나 왜곡하지 않고 그대로 보여드립니다”

선생님께선 타로의 장점에 대해 ‘손님도 그림을 볼 수 있다는 점’을 첫째로 꼽으셨습니다. 손님도 그림을 볼 수 있기에 결과를 속일 수 없고, 명명백백하게 드러난다는 것이죠. 때문에 왜곡은 불가능하면서, 동시에 손님들에게 신뢰를 심어드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그 그림을 같이 보고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손님이 이해하도록 도와드리는 것 역시 수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달랐습니다. 그보다는 오랜 강의 경력으로 단련된 설명 능력 덕분인지 선생님 본인의 전달력이 굉장히 뛰어나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천명 - 타로 후기 | 울산 남구 정도령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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