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겁주고 억압하지 않습니다

“신점의 기본 목적과 배치되는 행위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억압과 강요 없는 상담을 진행하십니다. ‘이렇게 해, 저렇게 해, 이거 안 하면 죽어’와 같이 무섭고 겁주는 말은 일절 하지 않으시죠. 신점 상담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찾아 주고 해결할 방법을 찾아 주어야 하는 것이지, 강요하고 조종하는 것이 아니란 말씀이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손님들이 편안해지셨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딘가 불편한 곳이 있어 그 부분을 해소하고자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억압과 강요를 통해 다른 짐을 얹어드리지 않겠다 다짐하셨죠. 선생님께서 종래의 신점 분위기와 전혀 다른 방향을 추구하시는 이유였습니다.

정성으로 신령님을 모시는 이유

“그저 손님들이 잘 되시길 바랍니다.”

선생님께서는 신점을 통해 정확한 팩트를 전달하고, 이를 통해 손님들이 하나 둘 문제를 해결하여, 올 때마다 밝아지는 표정을 볼 때 가장 행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손님들이 점차 잘 되게끔 도와드리고, 그것이 체감될 때, 무속인이 된 것이 가장 보람차다고 하셨죠.

선생님께선 그래서 더욱이 신령님을 믿고 의지하며 공수를 내려주십사 열심히 기도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공수를 통해 달라지는 손님들의 얼굴을 볼 때, 더 열심히 신령님을 모시고 기도를 올릴 의욕이 샘솟는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손님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진심이 묻어난 답변이었습니다.

거짓없이 진실된 마음으로

“진심이란 말이 정말 소중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또한 ‘진심’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점차 물질 만능주의적으로 흘러가는 세태에서 ‘진심’이라는 단어는 어느새인가부터 잘 들리지도 않고 그 중요성마저 옅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진심의 소중함은 더욱 빛나기 마련이라고 하셨죠.

아무에게나 터놓을 수 없는 고민을 말하고, 대답을 구하는 손님들에게 ‘진심으로 상담하고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선생님께서도 그 진심의 중요성을 알고 계시기에 손님을 위한다는 진심을 인터뷰 내내 계속해서 강조하셨습니다.

당신을 희망으로 안내하겠습니다

“모두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하길 바랍니다.”

선생님께서는 최종적으로는 모든 손님들이 희망을 되찾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80년대, 90년대 한국 사람들은 현재보다 훨씬 못 살고 힘들었지만, 행복했고 꿈이 있었는데, 왜 현재는 우리가 한국을 ‘헬조선’이라고 자조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힘들어도 희망이 있으면 행복하지만, 편안해도 희망이 없으면 우울한 것이 인간의 심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바라는 인간의 향상심 때문에 희망은 행복의 전제조건이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선생님은 오늘도 희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천명 - 신점 후기 | 충북 청주 천호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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