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집을 청소하듯이

“머리를 맑고 가볍게 해야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생각과 삶이 정돈되어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 문제들이 머리를 복잡하게 한다면 사람들은 보통 도피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도피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에 문제는 그 자리에 남아 계속해서 고통을 주게 됩니다.

선생님께서는 어지러운 집을 청소하듯이, 복잡한 머리와 마음을 정리하여 삶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타로는 고민거리에 대한 명쾌한 진단을 통해 머릿속 방을 치우는 가장 훌륭한 도구가 됩니다. 선생님의 타로 상담은 이러한 마음 정돈에서 출발합니다.

정성과 겸허함이 담긴 말씀

“자만하지 않고 감사하겠습니다.”

선생님의 상담은 복잡하던 제 속을 다스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문제들과 이에 대한 제 마음을 정확하게 짚어 내셨습니다. 그리고 사안별로 최선의 해결책을 제안해 주셨죠. 무의식적으로 피해 왔던 문제들이지만, 이성적으로 돌이켜 보니 최선인 대안이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상담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은 초지일관 겸손함만을 보여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상담에 감탄과 찬사를 보내자 선생님은 웃으시면서, ‘자만하지 않고 겸손해지는 것’이 평생 따르고 있는 부모님의 가르침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답은 이미 당신 안에

“타로는 다시 찾아낼 뿐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대부분의 문제의 답은 당신 안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을 머리로는 알지만 생각하려니 고통스러워 외면하고 있다고 하셨죠. 예를 들어 나태하고 게으른 사람은 자신의 나태함을 극복해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하기 싫어 외면하고 말죠.

선생님께서는 문제를 직시하는 것이 해결의 출발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시작이 절반이라는 말이 딱 맞다고 말씀하셨죠. 타로를 통해 내면을 정확히 바라보고 문제를 인정하는 것이 변화의 출발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구구절절 공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꾸준한 수련과 맑은 심신

“여러분의 심신에 선한 힘을 보태겠습니다.”

저는 선생님을 뵙고 ‘정말 경건하고 깔끔한 분이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씀에는 조리가 있었고, 단어 하나 하나를 사려 깊게 사용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나서야 선생님의 일과를 들으니 이러한 인상이 노력으로 쌓은 공든 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꾸준한 공부, 수련을 통해 항상 맑은 심신을 유지하고 계신 분이십니다. 지식을 쌓기 위한 공부, 지혜를 쌓기 위한 소통과 명상까지, 일과가 자기계발과 수행으로 구성된 삶을 살고 계셨죠. 청정한 산사 속 득도한 고승과 같은 삶에 존경심이 절로 들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천명 - 타로 후기 | 수원 태약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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