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나무가 있습니다

“그늘 같은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상담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선생님을 찾아뵙는 단골손님들도 선생님과의 상담이 그늘에서 쉬어가는 것처럼 편안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선생님께선 신의 말씀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 대 사람 관계에서 편안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죠.

선생님께선 자신의 사주에 큰 나무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손님들에게 그늘 같은 존재가 되어주고 싶다고 하셨죠. 여행자들이 큰 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어가듯이 손님들 역시 선생님과의 상담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가족같이 생각합니다

“저에게 의지하셔도 됩니다.”

선생님께서는 자신이 손님의 가족이 되어서 상담하고 싶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을 찾아오는 손님 중에는 가족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민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선생님께선 손님의 또 다른 가족이 되어 이야기를 들어주고, 의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십니다.

선생님께선 가까운 가족의 고민을 들었을 때 연민이 먼저 떠오르는 것처럼, 해결책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아닌 공감을 최우선으로 하는 상담을 위해 노력하신다고 말씀하셨죠. 그래야만 그에 걸맞은 해결책을 내어줄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얼굴만 봐도 압니다

“들어오시면 바로 고민이 보입니다.”

선생님께선 손님이 신당에 들어올 때의 얼굴만 봐도 고민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의 근심은 얼굴에서 보이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죠. 손님들은 신당에 들어가자마자 자신의 고민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보며 놀라웠다고 전하셨습니다.

손님의 고민이 무엇인지를 잘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죠. 선생님께선 먼저 고민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점사를 보고 해결책을 드리는 것이 가장 좋은 상담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삶의 경계에서

“심정지 이후 신이 들어오셨습니다.”

선생님께선 평범하게 살던 중 갑작스레 심정지가 일어났고 심장이 몇 초간 멈췄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심정지 이후 꿈에서 계속 신령님이 보여 점집에 가서 상담받았는데 갑자기 신이 들어오셔서 심정지가 온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죠.

굿을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삶의 경계를 넘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신내림을 결심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갑작스러운 심정지와 신내림을 겪으면서 무속인의 삶을 살게 되었고 이것이 자신의 운명이라고 생각하신다고 말씀을 마치셨습니다.

천명 - 신점 후기 | 인천 계양구 금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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