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만족하실 때까지

“더 챙기고 신경 쓰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손님이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더 관심을 갖고, 왜 만족하시지 못했는지 그 이유를 살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굿을 하거나 치성을 드렸을 때 손님이 만족하시지 못한다면 완벽하게 만족하실 때까지 살피고 돕는다는 것이 확고부동한 상담 철학이셨죠.

선생님께서는 신제자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이렇게 책임지려는 자세는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자신이 한 행위와 말에 대해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은 단순한 당위론이었습니다. 그러나 일상에서 이를 실제로 실천하고 계시기에 그 말씀의 무게감이 남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용기를 북돋는 한마디

“당신의 힘이 되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요즘 코로나 때문에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든 분들이 많이 찾아오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자영업자 분들 중에 매출 감소로 고난을 겪는 분들이 많다고 하셨죠. 재난지원금 등은 언 발에 오줌 누기일 뿐, 진짜로 상황이 개선되지는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는 이전보다도 훨씬 더 ‘용기를 불어넣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삶을 살아갈 용기를 드리는 것은 결국 내일에 대한 희망이기에 손님의 상황을 개선할 공수를 구하기 위해 신령님께 빌고 또 빌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환경에 맞춘 해결책

“진짜 작동할 수 있는 해결책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손님마다 처한 환경이 모두 다르고, 그것들을 고려해야 진짜로 작동할 수 있는 해결책이 나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아무리 애를 써도 파산신청을 한 사람이 재벌이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최선과 평안을 찾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생계를 유지할 수입과, 등을 누일 공간이 있고, 화목한 가족들이 있다면 불행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올 수 있겠죠. 선생님께서는 이처럼 ‘주어진 상황 속 최선’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왜 이런 어려움이 찾아왔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만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려운 일들이 있다면 그 원인을 직시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돈이 없는 이유를 생각하지 않고 돈이 없음만을 탓한다면 평생 가난할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셨죠. 다른 일들도 마찬가지라는 설명을 통해 원인의 직시가 필요함을 강조하셨습니다.

그 중에 신령님만이 보고 아실 수 있는 이유도 있기에 신점이 존재한다는 것이 선생님의 설명이었습니다. 인간이 해결할 수 있는 일들은 인간의 도움을 받고, 그렇지 못한 것에 신점의 도움을 받자는 선생님의 상담 철학을 알 수 있었던 말씀이었습니다.

천명 - 신점 후기 | 시흥 일광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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