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상담

“상담의 편안함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습니다.”

선생님께선 신내림을 받기 전 처음으로 점집에 갔을 때, 그 분위기에 부담스럽다는 감정이 들었고, 무슨 얘기를 하는지 잘 들을 수 없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것도 물어보지 못한 채 얼떨떨하게 점집을 나왔다고 말씀하셨죠.

선생님께서는 그런 부분에서 손님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점집의 인테리어까지 손수 참여하면서 최대한 일반 사무실처럼 보이기 위해 노력하셨다고 하셨죠.

보이는 대로만 얘기해드립니다

“안 보이는 것은 안 보인다고 말씀드립니다.”

선생님께선 손님들에게 안 보이는 것은 안 보인다고 솔직하게 상담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께 안 보이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고, 보이는 것은 손님들이 현실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설명하려고 노력한다고 말씀하셨죠.

그러다 보니 과거를 논하면서 하는 상담이 아닌 지금 당장의 해결책을 드리는 상담을 위주로 진행한다고 말씀하셨죠. 굿이 아닌 부적만으로도 해결되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굿도 잘 안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이 걷는 길의 중심을 잡아드립니다

“받아들이기 싫으셔도 증명해드립니다.”

선생님께선 손님들이 이미 해결책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아는 상태로 상담에 오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그 문제의 해결은 본인에게 달린 것임을 알고 있음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씀하셨죠.

상담을 통해 손님 스스로 알고 있지만 인지하려고 하지 않는 모습을 증명하면서, 그 문제를 대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상담의 목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속인의 역할은 그것을 정확히 알려주고 바뀔 수 있게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라고 강조하셨죠.

19살, 시련을 이겨냈습니다

“10년 시한부 판정을 받았었습니다.”

선생님께선 19살에 갑작스러운 신병이 오게 되었고, 병원을 찾아보니 알 수 없는 병이라는 진단받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후 우연히 점집에 방문하게 되었을 때, 갑자기 무속인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아무런 질문도 하지 못한 채 나오셨다고 말씀하셨죠.

다시 방문한 점집의 신어머니에게 내림굿을 받게 되었고 지금의 업을 시작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선 처음 점집에 들어갔었던 날 느꼈던 그 무서운 분위기가 잊히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죠. 그래서 늘 손님들이 편안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천명 - 신점 후기 | 경기 광주 도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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