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만이 가능한 담담하고 고결한 풀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함’, 선생님께 상담을 받고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입니다. 이야기를 과장해서 소비자를 놀래키거나, 현란한 말솜씨로 소비자를 혼란스럽게 만드시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하시는 내용들은 현재 가지고 있는 고민, 미래에 대한 생각과 놀랍도록 일치하더라구요.

선생님께서는 현재 동국대학교 교수로 재임 중이시며, 사주 명리와 미래 예측학에 대해 수많은 논문을 서술하셨습니다. 찾아 뵙기 전에 문체에서 느껴지는 담담하고 고결한 느낌에 기대를 정말 많이 했는데, 실제로 상담하면서 그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상담을 넘어선 명강의

선생님께서 오랫동안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강의를 하시면서 쌓으신 내공이 상담에서 자연스레 드러납니다. 소비자들이 알아듣기 가장 쉬운 언어로 조곤조곤 설명해 주시는데 이야기가 정말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선생님과 정말 즐겁게 말씀을 나누다가 시간을 보니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넘어 있었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집중했던 것 같아요.

인생에도 4계절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역술인으로서 반드시 가져야 할 사명감을 다음과 같이 전하셨습니다.

‘인생에는 빛나는 시절과 힘든 시절이 모두 존재합니다. 자연에 4계절이 있듯이 말이죠. 타고난 운명이 있어 큰 흐름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듯 상황에 맞게 유연한 대처를 보인다면 평안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언제 계절이 찾아올지, 어떠한 옷을 입는 것이 현명할지를 제시하고, 이로써 제게 찾아오는 많은 분들이 삶의 원동력을 얻어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겨울에 찾아와 봄을 맞이한 손님들

선생님의 철학이 묻어난 상담은 여러 사람을 무너지지 않고 나아가도록 만들었습니다.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던 손님은 가장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찾아올 것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3년 후에 잘 살고 있다는 감사 인사를 드리러 방문했습니다. 임신을 위해 시험관 수정까지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던 손님은 때를 기다려 임신에 성공하고 출산일을 받으러 다시 돌아오셨죠.

그 분들을 떠올리며 눈물이 핑 도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참된 역술인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천명 - 사주 후기 | 부평 성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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