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정해져있던 운명

“무속인이 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친가, 외가가 모두 무속인인 집안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돌이켜보면 무속인의 길을 걷는 것은 선생님의 정해진 운명이었던 것 같다고 말씀하셨죠. 그러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귀신도 많이 보고, 경기를 일으키며 죽다 살아나는 등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겪으셨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17살 때부터 말문이 트였고, 방황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22살에 피부미용기술을 배워 관련 일을 하시며 사업 업대감님만 모시고 누르면서 지내다가, 20여년이 지난 후 주변의 무속인분들이 모두 돌아가시면서 신내림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올바르게 살자, 남을 많이 도와주자, 거짓말하지 말자

“제 좌우명입니다.”

그렇게 선생님께서 신내림을 받은 지 어느덧 7년이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그 시간 동안 단 한번도 잊지 않고 항상 마음 속으로 되뇌었던 좌우명이 바로 위의 세 가지 말들이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을 살리고 도와주기 위해 무속인이 된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셨죠.

실제로 5년 전, 등에 담이 온 것 같다고 찾아온 손님이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점사를 보니 그것은 단순한 담이 아니고 뒤가 아니라 앞에서 보이니 얼른 병원에 가보라고 말씀드렸죠. 알고 보니 손님은 간암이 있으셨고, 다행히도 초기에 발견해서 9cm를 잘라내고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조언과 위로를 동시에

“직설적인 조언 후 보듬어드리는 편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소위 말해 ‘팩폭’에 가까운 직설적인 조언을 드린 후 보듬어드리며 위로를 해드리는 상담을 지향한다고 하셨습니다. 손님의 고민을 깊이 들여다보고 마음도 다스려주며, 빌어줄 사람은 빌어주고 상담으로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은 보듬어준다고 하셨죠.

요즘 경기가 어려운 만큼, 힘들어하시는 손님들이 많은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도움이 되고 싶다고 선생님께서는 강조해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을 찾아오시는 모든 손님이 더 잘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사주는 보지 않습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걸어 들어오는 모습만 봐도 느껴지는 게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처음 상담을 시작할 때 사주는 보지 않으십니다. 전화 상담이라면 목소리만 듣고도, 방문 상담이라면 걸어 들어오는 모습만 보고도 어떤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지고, 알 수 있다고 말씀하셨죠.

선생님께서는 몸으로 지기를 많이 받는 제자라서, 상담을 할 때 또는 상담하기 하루 전 날, 지기를 많이 받기 때문에 손님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는 것이 더욱 용이하고 그만큼 자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천명 - 신점 후기 | 의정부 별하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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