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을 말합니다

“방향은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타로 상담의 장점을 묻는 제 질문에, '너무 운명론적이지 않아서 좋아요'라는 답을 주셨습니다. 이럴 것이다, 이렇게 될 수밖에 없다, 이런 답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만 이야기한다는 것 때문이라고 하시네요.

또한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에 관해서 이야기해드릴 수 있고, 그 방향성 역시 바꿀 수 있다는 가변성을 이야기해줄 수 있음이 타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손님에게 최소한의 선택권을 드릴 수 있다고 하시면서요.

정말 솔직한 상담

“희망 고문은 하지 않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위에서 말한 타로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희망 고문은 많이 하지 않는 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공감하고 이해를 많이 해드리는 편이시지만, 그렇다고 원하는 말만 하지는 않으신다고 해요.

상담을 통해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도와드린다는 선생님께선 손님이 나아갈 방향성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은 있지만, 많은 변화를 주기는 어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의 솔직함이 보였던 부분이었습니다.

결국은 선택이 필요합니다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손님들에게 많은 사연이 있다는 걸 잘 이해하고 계십니다. 힘든 일, 슬픈 일, 억울한 일 등에 대해서 공감도, 이해도 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손님에게 가장 좋은 선택, 최적의 선택을 도와드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손님의 인생을 대신 살아드릴 수 없기 때문에, 모든 걸 대신 해결해드릴 순 없다고 선생님께선 말씀하셨습니다. 대신, 어떤 선택이 더 좋은지, 더 올바른지, 충분히 고민해드릴 수 있고 어떤 선택을 하던 손님을 지지하신다고 해요.

타로의 길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을 때 도피처로 이 길을 선택하셨다고 해요. 일을 계속하다 보니, 사람들과 관계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었고, 카드 자체를 공부하는 것에 흥미가 생겼다고 말씀하셨습니다.

99년도에 처음 타로를 공부하셨던 선생님께선 4년 뒤부터 본격적인 본업으로서 타로를 접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본인이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마음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상담을 이어오고 계신 분입니다.

천명 - 타로 후기 | 충남 아산 헤라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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