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40대 초반 여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손님께서는 남자친구와 비밀로 사내연애를 하며 동거를 하고 있는데, 싸움이 너무 잦아 집을 나와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하시며 이번에는 진짜 헤어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회사까지 그만두고 본가로 가려고 하는데, 남자친구와 정말 끝난 것인지 물어보셨죠.

제가 손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손님께서는 아직 남자친구를 좋아하지만 인정하지 않고 헤어지고 싶다고만 이야기하셨고, 저는 손님께 그런 거라면 본인의 좋고 싫음이 중요하지 그 사람의 생각이 왜 중요하냐고 여쭤봤습니다.

손님께서는 그제서야 사실 아직 좋아하는 것 같다고 인정을 하시며, 경제적인 지원을 많이 받아왔고 너무나도 의지하고 있는 사람이라 그 사람 같은 남자를 만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러면 어떻게 하면 재회할 수 있을지 생각하며 타로 카드를 뽑으시라고 말씀드렸고, 리딩 결과 남자분께서 8일 안에 연락이 올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니 절대 먼저 연락을 하지 마시라고 당부드렸죠.

이후, 손님께서는 정말 제 말대로 상황이 흘러갔다며 이전과는 다르게 손님을 존중해주고 소중히 다뤄주는 느낌을 받아 신기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후 2022년 5월에 결혼까지 하셔서 잘 살고 있으시다고 합니다.

2022년 10월, 40대 후반 남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손님께서는 대구에서 핸드폰 가게를 20년 동안 운영하고 있는 분이었는데, 하던 가게를 접고 프랜차이즈 막창집을 새로 시작해보려고 한다며 괜찮을지 물어보셨습니다.

제가 카드 리딩을 해보니, 손님께서 새로 시작하고자 하시는 일은 손님께 운명과도 같았습니다. 저는 다른 생각은 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에게 뺏기기 전에 계약을 진행하라고 조언해드렸습니다.

손님께서는 그해 12월, 막창집을 제가 알려드린 위치에 오픈하셨고 승승장구하여 현재는 하루 매출 150만원이 넘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줄 서서 먹을 정도의 맛집으로 등극했다고 해요. 이후에도 상담할 일이 생기시면 항상 저를 찾아오시곤 합니다.

2020년 3월, 40대 중반 여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손님께서는 고3인 아들이 일본에 있는 요리학교로 진학을 결정하고 합격하였으나 코로나 때문에 비자 발급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 걱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월 초까지는 들어가야 하는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주변 사람들과 담임 선생님도 비자 발급은 어려울 것 같으니 차선책을 생각하시라고 조언하여 답답하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카드 리딩을 해본 후 ‘새로운 시작’의 키워드가 명확하게 보여 손님께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비자 발급 문제도 곧 해결될 것이라고 알려드렸어요.

이후, 기존 일정보다 늦어지기는 했지만 비자 발급을 받는 데 성공하여 무사히 입학식을 마치고 원래의 계획대로 가고자 했던 일본의 요리학교에 지금도 잘 다니고 있으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