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했던 신병
“신내림은 선택하는 게 아니라 찾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폐쇄병동에 입원했을 정도로 지독한 신병을 앓으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들까지 고통 받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조상굿을 하던 중 ‘내가 황장군이다’라며 신령님이 강림하셨고, 일주일 후 급히 신내림을 받게 되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무속인의 길을 걷기 시작하신 선생님께서는 주장신이신 도사할아버지와 몸주신이신 작두장군님의 원력으로 아픈 사람의 퇴마나 빙의 풀이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9년 차 무속인이십니다.

생년월일이나 사주 없이
“즉문즉답 가능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생년월일이나 사주를 알 필요 없이 손님께서 어떤 상황에 놓여있고 무슨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느껴지기에 즉문즉답이 가능하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손님께서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말씀드리는 편이라고 하시면서요.

신령님께서 일러주시는 말씀과 화경에 보여지는 것을 통해 정확하게 해결해드릴 수 있다고 선생님은 말씀하시며, 특히 화경은 영점을 본 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확인 작업용으로 주로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지기를 받아
“당신을 모두 느낍니다.”
선생님께서는 상담 시 지기를 받으시는데 표적점이 가장 먼저 들어오고, 그 다음에 손님의 아픈 곳이 보이며, 손님께서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하는 것과 궁금해하시는 것이 보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약명줄이 세신 만큼 지기로 들어오는 손님의 아픈 곳을 정확하게 짚을 수 있으며, 병원에 가야 하는지 알려드린다고 설명하셨습니다. 병원병인지 귀신병인지 구분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요.

현재와 미래 위주의 상담
“앞으로의 일이 중요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몸과 마음이 힘들어서 찾아오시는 손님들께 해결방안을 제시해드리는 상담을 지향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신령님의 공수를 받아 실행에 옮김으로써 성불을 보시기를 바라는 일심 하나로 기도를 올린다고 하셨죠.
손님께서는 귀신 얘기를 이해할 수 없으실 것이기에 과거점보다는 현재와 미래를 위주로 이해하실 수 있도록 설명 드린다고 선생님은 말씀하시며, 그것이 상담을 통해 손님께서 얻어가실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