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들을 내 가족처럼

“신도분들과 격의 없이 소통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신도분들을 가족같이 모시고 함께 즐거이 소통하고 계십니다. ‘도연암’이라는 작은 암자를 지어 거기서 기도를 하려고 하자, 신도분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소품을 마련해준 적도 있었다고 하셨죠. 그만큼 선생님에 대한 손님들의 신뢰는 절대 가볍지 않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그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손님들을 항상 챙기고 관리해 주십니다. 단골이 되면 항상 기억하고 있다가 일이 어떻게 풀리는지 확인하고 하나라도 더 챙겨 주시죠.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상담 전후의 관리 서비스였습니다.

숨기지 않는 점사의 이유

“손님이 모두 알고 판단해야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손님들이 들어야 할 내용을 숨기지 않고 정직하게 모두 전달해 주십니다. 숨기지 않는 것은 손님이 모두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무속인이 자의적으로 상담 내용을 비틀고 숨기면서, ‘손님을 위한 것’이라는 이유를 대는 것을 선생님께서는 옳지 않다고 보십니다.

손님들도 모두 성인이고 주체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하나의 독립된 인격체이기 때문에, 올바른 판단을 위한 제반 정보를 모두 전달해드려야 한다는 것이 선생님의 상담 원칙입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는 신령님께서 주신 공수를 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정확히 전달하고 계십니다.

돈 말고 즐거운 삶이 목표입니다

“항상 행복하게 살고자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이 일이 생업이긴 하지만, 필요 이상의 돈은 원치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도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굿 역시 다른 곳에 비해 굉장히 저렴한 편이고, 이전에는 외상 굿도 도와준 적이 있었다고 하셨죠.

선생님께서는 금전 대신 즐거운 삶이 목표라고 하셨습니다. 손님들을 돕고, 그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오래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삶이 행복이라고 하셨죠. 이렇게 나눔과 소통을 즐기는 분이시기 때문에 부녀회장도 맡고 계시고, 선생님의 신도분들과 항상 즐겁게 소통하고 계십니다.

구체적이고 확실한 공수

“애매한 것은 딱 잘라 싫어합니다.”

선생님께서는 구체적이고 확실한 공수로 손님과 선생님 모두 답답함 없이 뻥 뚫린 듯한 마음으로 마칠 수 있는 점사를 추구하십니다. 구체적이고 확실한 공수가 있어야 손님이 확실히 판단하고 확실히 행동할 수 있다고 하셨죠.

선생님께서는 성격 자체가 원래 답답하고 모호한 것을 싫어한다고 하셨습니다. 미래를 엿본다는 일 자체가 일정 부분 모호할 수밖에 없는 작업인데도 최대한 구체적인 내용으로 상담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분입니다. 선생님의 정론직필이 손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