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째 무속인 집안
“이 길을 걸은 지 15년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3대째 무속인 집안에서 나고 자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어렸을 때부터 신의 기운을 느꼈고 유체 이탈 경험도 많았는데, 심지어 저승사자가 찾아와 어느 집에 문상이 들었는지 알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하고 싶은 일이 있어 신내림을 미루다가, 집안에 안 좋은 일이 계속되자 결국 26살 때부터 무속인의 길을 걷기 시작하셨습니다. 어언 15년 차 무속인이시며, 12신을 모두 모시기 때문에 손님의 고민을 해결해주실 수 있는 신령님과 함께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시죠.
당신의 고민을 단번에
“제가 해결해드리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손님의 고민을 단번에 알 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상황에 맞는 현실적인 해결책을 드릴 수 있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하지만 재미로 보러 오신 손님께는 말이 나가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따뜻한 위로를 해드리는 성격은 아니지만 실현 가능한 조언과 방법 제시를 위주로 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많은 손님께서 만족하시는 것 같다고 선생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사주와 타로를 겸한 상담
“당신의 고민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짧은 시간 안에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시원하게 풀어드리겠다고 강조하셨습니다. 화경, 지기, 영가들이 귀에 속삭이는 촉 등으로 손님의 고민을 미리 알 수 있다고 하시면서요.
지기를 많이 타시고, 접신을 많이 하신다는 선생님께서는 손님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면서 상담을 해드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손님의 성향과 고민을 심층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사주와 타로를 겸한 상담을 해주시죠.
신통, 영통, 화통한 상담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다른 점집에서는 듣지 못할 이야기를 해드릴 수 있다고 자신하셨습니다. 무릎을 탁 치게 되는 해결책을 알려드리기 때문에 속 시원함을 느끼실 수 있다고 덧붙이셨죠.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빨려 들어가는 재미있고 유쾌한 상담을 해 주십니다.
하지만 손님 귀에 듣기 좋은 말, 누구에게도 이로울 것이 없는 사탕 발린 소리는 절대 하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선생님께서는 손님맞춤형 상담을 통해 확실한 조언을 드리지만, 상담에 임하는 손님의 자세에 따라 상담의 질은 달라질 수 있다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