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여름, 30대 남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손님께서는 여자친구가 이별을 고했는데 막상 헤어지고 나니 너무 힘들다고 말씀하시며 재회를 원하셨습니다. 

제가 타로 카드를 보니, 손님께서 일에만 집중하고 여자친구분을 배려하지 않아 여자친구분께서 계속 참고 참다가 이별을 고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손님의 성향 중 연애할 때의 단점, 즉 이별을 하게 된 원인을 설명해드렸습니다. 

여자친구분께서 늘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서 많이 외로우셨을 거라고 말씀드리니, 손님께서는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다행히 10월에 재회운이 있어 이를 말씀드리며 손님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렸습니다. 

이후 실제로 제가 말씀드린 시기에 여자친구분과 연락이 닿아 같이 식사하면서 여자친구분께 진심을 전하셨고, 지금은 재회를 하셨다고 합니다. 손님께서 변하려는 노력을 많이 하셔서 전보다 예쁘게 잘 사귀고 있으시다고 해요. 

2개월 전, 40대 여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손님께서는 소개로 오신 분이었는데, 살고 있는 집을 빨리 팔고 이사를 가고 싶은데 원하는 시기에 손해를 보지 않고 팔 수 있을지 물어보셨습니다. 

제가 타로 카드를 보고 ‘지금 살고 있으신 집 인테리어가 아주 예쁘네요?’ 하니 손님께서 깜짝 놀라셨습니다. 저는 며칠 안에 신혼부부가 집을 보러 와서 매매될 것이라고 알려드렸어요. 손님께서는 믿지 않으셨지만, 저는 부동산으로 재물을 쌓을 수 있으실 거라고 설명해드리며 걱정을 덜어드렸습니다. 

이후 손님으로부터 전화가 와 5일 만에 신혼부부에게 집이 팔렸고, 그분들이 집 인테리어를 마음에 들어 했다고 말씀하시며 감사해 하셨습니다. 돈도 손해 보지 않고 좋은 가격에 팔았다고 하시면서요. 요즘도 종종 전화로 금전운을 보시곤 합니다.

작년 6월, 19살 딸을 둔 어머니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손님께서는 수험생인 딸의 진로 문제로 고민이 많으셨는데, 군인학교로 진학할 수 있을지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타로 카드를 보고, 따님께서는 부모님의 권유로 하는 것일 뿐 여군이 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으며 3개월 안에 전혀 다른 쪽으로 진로를 틀게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손님께서는 당황하시며 사실 딸이 지금까지 운동을 해왔고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운동 쪽으로 대학을 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최근 갑자기 딸이 운동을 그만두겠다고 해서 갈등이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운동을 그만두는 것을 허락하는 대신 여군 쪽으로 생각해보라고 권유했고, 딸은 아무 말 없이 받아들였다고 하셨죠. 

하지만 저는 타로 카드에서 따님께서 감수성이 풍부하여 군인과 전혀 다르게,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얼마 후, 손님께서 재방문하셔서 제가 말씀드린 시기에 딸이 여군을 하고 싶지 않고 사실 바리스타가 되고 싶다는 말을 해서 결국 딸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꿈을 응원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당시 다른 곳에서는 모두 여군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저만 다르게 말한 것이 기억 나서 다시 온 것이라고 하시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