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20대 여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손님께서는 헤어진 지 3개월 된 남자친구와 재회하고 싶은데 할 수 있을지 물어보셨습니다.

제가 남자분의 속마음을 보니, 손님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놀러 다니며 재회할 마음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이를 설명해드리며, 충고카드를 통해 손님께서 본인 할 일에 매진하다 보면 좋은 인연이 생길 것이라고 알려드렸습니다.

이후, 손님께서는 재회를 원하고 있던 상대 남자가 다른 이성과 여행을 간 것을 알게 되어 마음 정리를 하셨고 지금은 다른 좋은 분과 행복한 만남을 이어가고 계신다고 합니다.

몇 년 전, 50대 여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손님께서는 아들이 지금은 월급 받으며 일하고 있는데 다른 지역에서 창업을 하고 싶어 하는 상황이라고 말씀하시며 돈을 잘 벌 수 있을지, 금전운은 어떤지 물어보셨습니다.

제가 타로 카드를 보니, 아드님의 금전운은 좋지 못했습니다. 아직은 제대로 된 창업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니 지금 하는 일을 조금 더 하면서 기술을 연마한 후, 2년 뒤에 창업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어요. 지금 창업하게 되면 버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을 것이라고 덧붙이면서요.

이후, 손님께서는 아들이 무조건 창업하겠다며 도와달라고 고집부리는 것을 들어주지 않으셨고 제가 말씀드린 대로 2년 후 창업을 도와줬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들의 사업이 잘되고 있다고 하시며 감사 인사를 전하셨어요.

2년 전, 30대 여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손님께서는 마트 여성의류 매장에서 관리자로 일을 하다가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는데, 조건이 좋아 이직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씀하시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물어보셨습니다.

제가 타로 카드를 뽑아보니, 속는 카드와 초보자 카드가 나왔습니다. 저는 손님께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곳이 같은 여성의류 매장인지 여쭤봤고, 손님께서는 등산의류 매장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직하시게 되면 많이 힘드실 것이고, 생각한 것과 많이 다를 수 있으니 신중하게 판단하시라고 조언해드렸어요.

몇 달 후, 손님께서 다시 찾아오셔서 결국 등산의류 매장으로 이직했지만 처음 설명과 다르게 단기 행사 매장이었다고 말씀하시며, 매장은 큰데 매출을 맞추기 힘들고 혼자 하는 일이라 많이 힘들어 결국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었다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다시 여성의류 매장에서 잘 일하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