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님의 뜻대로
“자연스럽게 이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몇 살부터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신령님을 느끼며 살아오셨습니다. 매일 가위에 눌리고, 주변 사람들에게 예언 같은 말을 내뱉으며 범상치 않은 하루하루를 보내셨습니다.
그러다 성인이 되어 금전, 건강상의 어려움까지 겪게 되었을 무렵, 선생님께서는 신령님의 강한 기운을 느끼고 명확한 목소리를 듣게 되셨습니다. 그 때부터 신령님의 뜻에 이끌려 무속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애동의 날카로움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정식으로 무속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 지 1년 정도 된 애동제자이십니다. 뛰어난 재능과 날카로운 기운을 갖추고 계시지만, 그럼에도 늘 배운다는 마음으로 손님들을 대하고 계십니다.
너무나도 뛰어난 사람은 자신의 능력만 믿고 오만해지고 자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그런 것들과는 거리가 먼 분이십니다. 자신은 그저 신령님을 모시는 데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하셨습니다.
저절로 증명되는
“그저 믿고 따르면 됩니다.”
선생님께서는 오직 신령님을 모시는 무속인만이 공수를 전해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그만큼 중요한 말이기도 하다고 강조하셨죠. 그 어떤 방법으로도 신령님의 말씀을 이길 수는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공수는 의심하거나 억지로 이해하려 하면 안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명되기에, 그저 전달받은 공수를 믿고 따르면 될 뿐입니다. 그것이 바로 선생님의 오리지널 신점 상담에 필요한 마음가짐입니다.
꾸밈없는 공수
“있는 그대로 전달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늘 겸손하지만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상담에 임하십니다. 애동으로서 겸손함을 유지하지만, 한 치의 꾸밈과 가식도 없이 신령님의 공수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에 자신은 항상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모든 무속인은 그저 신령님과 손님 사이의 전달자일 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신도 마찬가지이므로 그 역할에만 충실하려 한다고 말씀하셨죠. 진정으로 올바른 방향을 지향하는 선생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