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받아들인 운명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남들이 듣지 못하는 것을 듣고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시기에 선생님의 친어머니께서 신내림을 받으시고 선생님의 신기를 대신 누르려고 하셨다고 해요.
그렇게 어머니께서 무속인이 되셨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 신의 영가가 들어오는 것을 느끼셨던 선생님께서는 마음 속으로 항상 무속인의 길을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로부터 받은 신내림
“애동제자입니다.”
선생님께서는 18살이 되던 해에 구설이 많아지고 몸도 심하게 다치게 되었을 뿐 아니라 꿈을 너무 자주 꾸게 되어 결국 운명을 받아들이고 어머니로부터 신내림을 받게 되었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신내림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애동제자이신 선생님께서는 방울 부채를 무구로 자주 사용하시며, 가끔 오방기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장하시는 신령님은 작두신장님이시고, 몸주이신 신령님은 대신할머니이시라고 해요.
신령님의 공수 그대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신점 상담만의 장점은 손님께서 고민을 먼저 직접적으로 말씀하지 않으셔도 그 문제에 대해서 신령님으로부터 받은 공수를 통해 알 수 있으며, 해결책까지 제시해주시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라고 선생님은 설명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애동제자이신 만큼 신령님께서 내려주시는 공수 그대로를 전하고자 하며, 손님께서 알아듣기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상담
“당신은 제 소중한 인연입니다.”
선생님께서는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찾아오시는 손님 한 분 한 분을 매우 소중한 인연이라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하시면서요.
손님들께서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답답함과 힘듦, 아픔을 모두 풀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자 한다고 선생님은 말씀하시며, 항상 경청하고 공감하는 자세로 상담에 임한다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