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의 수제자
“신을 모시는 사람은 인성과 실력을 겸비해야 하며, 늘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래야 ‘법사’라고 불릴 자격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국가 공인 무형문화재 분의 수제자이십니다. 차기 계승자이시기도 하죠. ‘진짜’이신 분에게 모든 것을 전수받으신만큼, 무속업에 대한 소명 의식부터 뛰어난 역량에 대한 갈망까지 확실한 근본을 갖고 계십니다.

선생님께서는 ‘진짜 무속인’을 추구하십니다. 늘 점잖아야 하고, 욕심을 내서는 안되며, 배려를 해서 모든 사람을 끌어안고자 하십니다. 편견을 가지고 사람을 받아서도 안되고, 신당에 오는 모든 손님에게 물 한 잔이라도 꼭 먹여서 보내야 하죠. 법사라는 호칭은 인성과 역량에 대한 배경이 전부 갖춰진 후에 받을 수 있는 자격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최고가 되고자 합니다
“저는 승부욕이 정말 강합니다. 어떤 일을 하던지 제가 최고가 되고 싶어요.”
매 상담에 최선을 다하는 이유, 역량 강화를 위해, 인격 수련을 위해 쉬지 않고 본인을 채찍질하시는 이유는 위와 같은 멘탈에 기인합니다. 만족하는 순간 죽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최고는 근본부터 다르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왜 오셨는지 알고 있습니다
“진짜 무속인은 왜 손님이 찾아왔는지 상담 이전에 알아야 합니다.”
선생님께 찾아뵈었을 당시, 씨익 웃으시면서 제게 ‘할 말이 있어서 오셨네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깜짝 놀라서 나중에 여쭤보니, 손님들의 방문 이유는 당연히 알 수 있어야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는 기본기라고 표현하셨습니다. 평소에 최선을 다해서 신령님을 모시고, 매 상담 전에 올바르고 정제된 자세로 준비한다면 당연히 가능한 일이라고 하셨죠. 늘 이러한 태도와 역량이 뒷받침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선생님께서 주시는 정확한 점사는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