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20대 후반 여성 분이 찾아오셨어요. 남자를 만날 때마다 금방 헤어진다고 말씀하시면서 앞으로의 연애 운을 질문하셨죠. 카드를 뽑아 보니, 이런 고민을 하실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워낙 워커홀릭이셔서 늘 연애보다는 일이 우선인 분이었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본인이 정말 연애가 하고 싶은 게 아니라, 타인에게 완벽한 여성으로 보이기 위해서 연애를 하려고 하는 분이더라고요. 리딩 결과를 그대로 전해드렸고, 굉장히 크게 놀라셨습니다.

참 다행히도, 2달 후에 직장에서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말고 본인의 삶을 살다 보면 말씀드린 시기에 반드시 좋은 연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1달 반 정도 지나서 다시 찾아오셨어요. 비즈니스 파트너로 만난 남성 분이 본인에게 호감을 표했고, 상대방에게서 비즈니스적인 인사이트를 많이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연애를 시작하신 이후로는 한 달에 한 번 종종 찾아오세요.

2년 전에 50대 여성 분이 찾아오셨어요. 본인이 부동산 두 개를 갖고 있는데, 언제 이를 팔아야 최대의 차익을 거둘 수 있을지 질문하셨죠. 카드를 뽑아 보니, 문서운이 굉장히 강하게 들어와 있었어요.

그래서 적어도 반 년 간은 무조건 팔지 마시고, 반 년 이내에 두개의 땅이 각각 크게 값이 오를 일이 생길 거라고 알려드렸죠.

8개월 정도 지나서 다시 찾아오셨어요. 하나에는 지하철이 들어오고, 하나는 주변 부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값이 올라서, 시세 차익으로 8억원의 이득을 보셨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계약 건이 있을 때마다 항상 찾아오고 계십니다.

2년 전 여름에 30대 후반 남성 분이 찾아오셨어요. 당시 여러 개의 타로 샵을 운영하고 있는 분이었죠.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질문하셨습니다. 카드를 뽑아 보니 지금 하고 있는 방향성은 영 아니었어요.

그래서 현재의 타로 샵은 매출이 점점 떨어지고 있을 것이고,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길은 LG나 삼성 같은 대기업의 브랜드 마케터로 근무하는 것이라고 알려드렸습니다. 깜짝 놀라시더니, 매출 감소로 인해 이제는 가게를 접어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으셨다고 하시더라고요.

한 번 더 강조를 드리면서, 현재의 경험 뿐만 아니라 부모님, 특히 어머님 쪽의 연을 타고 대기업에 입사를 하시는 게 베스트 초이스라고 알려드렸습니다. 제 말을 들으시더니 벙 찐 표정으로 어머님이 LG생활건강의 임원이라고 말씀하셨죠.

1년 후에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어머님의 연줄을 타고 LG에 입사했다고 하시더라고요. 과거 타로 샵을 운영할 때보다 발전 가능성도, 안정성도 훨씬 뛰어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참 뿌듯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