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향과 시기, 두 가지가 핵심입니다

“기질에 맞는 삶, 시기에 맞는 선택, 이게 전부입니다.”

선생님의 상담은 굉장히 체계적이고 디테일합니다. 이는 손님이 최고의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선생님께서 가장 중요한 부분만을 골라서 말씀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상담이 끝났을 때는 누가 머릿속에 들어와 정리를 한 것처럼 정돈된 본인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손님이 타고난 성향에 맞는 삶을 살고 있는지와 손님이 정확히 언제 계획한 바를 실행해야 하는지 짚어주십니다.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향성에서, 최선의 시기에 행동을 한다면, 이 판단은 손님이 갖고 있는 선택지 중 가장 좋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최고의 조언

“손님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강요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선생님의 상담에는 무조건적인 강요, 공수를 따르지 않았을 경우에 대한 불안감 조장이 조금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이는 손님의 상황에 맞추어 유연하게 공수를 드려야, 실제로 손님이 공수를 실천해서 본인의 삶을 더 낫게 만들 수 있다는 선생님의 신념 때문입니다.

실제로, 다른 종교를 믿는 분들 중에서 불안한 마음에 선생님께 찾아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 경우, 선생님께서는 교회가 잘 맞는 분들에게는 교회를 다니라고 말씀하시고, 절이 잘 맞는 분들에게는 절을 다니라고 말씀하시지 결코 본인의 신도가 되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으십니다.

직설은 답이 아닙니다

“저는 어쭙잖은 공수로 미래를 재단해버리는 무속인이 아닙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미래를 단언하는 형태의 직설적인 발언은 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손님의 미래란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충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나쁜 미래가 예측되더라도 결코 ‘당신은 실패할 거야’라는 형태로 공수를 전하지 않으시죠.

대신, 어렵고 힘든 길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와 솔루션을 전해주십니다. 분명 앞으로의 길은 힘들테지만, 세상에는 해결하지 못할 문제는 없기 때문에 자신을 믿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언해주시죠.

‘정도’를 걷는 무속인

“저 자신에게, 제 자식에게 떳떳한 무속인이 되고자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본인은 손님이 갖고 있는 문제를 가시적인 형태로 재단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주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늘 손님만을 위하는 선한 마음을 갖고 상담을 하고 있다고 덧붙이셨죠.

지나치게 많은 반쪽짜리 무당들이 무속업계 전체를 욕먹이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 적어도 본인 스스로만은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자식들에게 떳떳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진실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