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떤 고민 때문에 오셨나요?
고민은 딱히 없었구요! 한 번쯤 가볍게 보고싶은 마음도 있었고 잘 살고있는 건가 싶기도 해서 상담받게 되었어요
충청남도 > 공주북중학교 도보 1분 거리
전화 상담, 방문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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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은 딱히 없었구요! 한 번쯤 가볍게 보고싶은 마음도 있었고 잘 살고있는 건가 싶기도 해서 상담받게 되었어요
솔직히 대답할 때는 그냥 아.. 네..만 반복했는데 속으로는 헉 뭐지뭐지?? 완전 잘 맞다 하면서 들었어요 ㅋㅋㅋ 소름.. 하신 말씀들 다 맞고 그렜는데 제일 도움이 됐던 내용을 적어보자면, 건강운에서는 빈혈이랑 생리통이였어요 고등학교생활 하면서 빈혈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약도 먹기도 했고, 생리통은 아직도 심해서 생리 중일 땐 일주일을 그냥 버린다고 생각하면서 살아요.. 그리고 제가 생활력이 엄청 강한데 요즘은 낮아져있냐는 게 너무 소름이였어요.. 최근에 사고를 당하고 요즘은 나아졌지만 우울한 건 그대로였거든요.. 원래는 정말 빠릿빠릿하고 알차게 사는데 요즘은 나태해지고 우울해지고 그래서 그냥 가만히 있었거든요.. 근데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고 자신을 갈고닦으라는 말 듣고 머리 맞은 것처럼 정신차리게 됐어요! 제가 사고당한 걸 말씀드리기 전에도 자꾸 우울하다, 혼자 땅 파고 들어간다 하셨는데 이때 약간 위로 받는 것 같아서 눈물 났어요ㅜ ㅜ 상담 초반에 겉은 괜찮은데 안은 공허하다고,,?? 허무하다고 하시면서 겉과 속이 다르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제가 정말 그랬어요.. 제 입으로 이런 말하긴 그렇지만 언행은 항상 부드럽게 하고 사회적으로 이미지도 좋고 주변에 사람도 많거든요 근데 속은 진짜 우울하고 음침하고 자존심도 세고 성격도 더럽고 ㅋㅋㅋ 그런데 말을 일절 안 해요 주변사람한테 다른 사람한테 우울을 평생동안 한 번도 털어놓은 적이 없는데 말씀해주시니까(또 요즘은 우울이 극한에 달하기도 했고)눈물이 났네요..ㅎㅎ 운동이랑 여행으로 우울감을 없애라고 하셔서 여행을 많이 다닐려고요 사실 여행이랑 운동 엄청 좋아하는데 운동은 사고로 다리를 다쳐서 못하고 여행은 그럭저럭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주기적으로 다닐려고요! 이 외에도 적고싶은 말이 엄청 많은데 ㅋㅋㅋ ㅠㅠㅠㅠ 너무 길게 쓰는 것 같아서 줄일게요..!! 신점 처음 보는데 정말 한 번쯤은 해볼만한 경험 같아요! 자신을 더 파악하고 되돌아보고 제 인생의 질을 높여줄 조언들을 많이 들어서 좋았어요 감사하고 이거 보시는 모든 분들 좋은 하루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공주 태정 선생님
2021.09.28귀한 분 이OO님,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
늘 누구보다
최선을 다 하고 계시니 좋은날 꼭 오실꺼에여^^
앞으로 지금 보다 더 좋은날 만 되셔요🙏
제 몸으로 모두 느껴집니다
“손님이 아프고 힘든 만큼 제 몸이 그대로 느낍니다.”
선생님의 상담은 굉장히 구체적이고 정확합니다. 예를 들어, 연애 문제로 선생님께 찾아뵈었다고 한다면 최근에 어떤 이유로 다투게 되었는지, 이게 사실 과거의 어떤 갈등으로부터 유발된 상황인지까지 상세하게 알려주십니다.
이는 선생님께서 손님의 고민을 온 몸으로 느끼시기 때문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직접 손님 본인이 된 것처럼 느끼고 행동하게 된다고 말씀하셨죠. 실제로 손님이 머리가 아프고 몸이 힘든 만큼 그 아픔이 선생님께 직접 전달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상담 후 더 이상 궁금하신 게 없도록
“상담이 끝나고 나서는 궁금하신 사항이 없어야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굉장히 신중하게 상담을 진행하십니다. 특정 주제에 대한 손님의 생각이 확실하게 정리되지 않으면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넘기시지도 않고, 선생님 혼자 계속해서 이야기하여 손님이 본인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갖지 못하는 상황을 만드시지도 않죠.
이는 손님이 상담이 끝나고 집에 돌아가다가 ‘아, 이것도 물어봤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선생님께서 노력하시기 때문입니다. 손님이 모든 생각을 정리하고, 조금도 궁금한 점을 남기지 않도록 상담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같이 울고, 같이 웃습니다
“손님을 통해서 희로애락을 느낍니다.”
선생님께서는 손님이 웃을 때 같이 웃고, 손님이 울 때 같이 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손님의 가장 깊은 이야기를 직접 듣고 나면,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 마음이 쓰이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헤어진 분과 원하던 재회를 이루어 낸 사람들, 원하던 직장에 이직을 성공한 사람들이 소소한 음료와 다과를 들고 감사하다고 다시 찾아올 때면, 그만큼 가슴 벅차고 행복한 순간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끊임없는 성장을 지향합니다
“신을 받기 전에는 신만 받으면 끝나는 줄 알았어요.”
선생님께서는 ‘최미건’이라는 인생의 1장을 끝내고, ‘태정’이라는 2장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막상 신을 받아 보니, 신이 알아서 해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모두 본인이 공부하고, 기도해서 만들어내야 한다고 덧붙이셨죠.
그러나 이 어렵고 험난한 삶에 대해서 지금은 몹시 만족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본인이 노력한만큼 성장이 가능하고, 이 성장을 기반으로 더 많은 손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삶은 굉장히 보람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작년에 20대 중반 여성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점사를 보기도 전에, 연애 문제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와 문제가 있냐고 여쭤보니 깜짝 놀라시더군요. 남자친구와 7년을 연애하다가 헤어졌는데, 다시 만날 수 있을지를 질문하셨습니다.
점사를 보니, 남자 분은 이미 손님에게 정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어요. 어떻게든 다시 돌아오게 만들 수 없겠냐고 하시길래,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아서 함께 108배도 올리고, 100일 초 기도 발원도 진행했죠.
그러면서 남자 분이 어떤 사람인지도 공수가 나오는대로 알려드렸습니다. 남자 분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고, 심지어 어떤 옷을 좋아하는지까지 자세하게 말씀드렸죠. 기도를 올리는 100일 간 정말 죽을만큼 노력을 하시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봤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초에 다시 만나기 시작하셨어요. 지금은 오히려 남자 분이 손님에게 푹 빠지신 상황입니다. 손님에게서 기존에는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매력을 찾으신 것 같더군요. 최근에는 두 분의 결혼 날짜까지 잡아드렸습니다. 무척 뿌듯했어요.
2년 전에 온 가족이 찾아온 적이 있어요. 부부와 20대 자녀 두 분이 오셨죠. 얼굴을 봤는데 우환이 가득해 보이셨고, 저도 모르게 말이 나왔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있지 않은 다른 자녀 분 때문에 찾아오셨군요.’
손님은 깜짝 놀라시더니 아드님이 현재 유치장에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친구의 꼬임에 넘어가서 사기 사건에 연루되었다고 하셨죠. 아버님은 고위 공무원, 어머님은 교수셨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 때문에 온 가족이 거리에 나앉게 생겼던 상황이었습니다.
가뜩이나 돈이 없는 상황에서 일을 크게 하자고 말할 수 없어서 작게나마 치성을 올리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손님이 어떻게든 여기저기서 모아오신 귀중한 돈이었기에, 정말 저도 목숨을 걸고 열심히 기도를 올렸습니다.
보름 후에 아버님은 공무원 자리에 복직을 하셨고, 어머님은 다른 대학교 교수 자리에 면접을 볼 기회가 생기셨어요.
이후로는 차분하게 재물을 모으기 시작했고, 변호사도 좋은 사람으로 선임해서 아들의 형량을 최대한 감형받는데 성공하셨습니다. 지금까지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찾아오시는데 이 분들을 볼 때면 무척 보람차답니다.
올해 초에 20대 중반 남성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를 질문하셨죠. 현재 꾸역꾸역 인터넷 마케팅 일을 하고 있지만, 이게 본인에게 맞는 진로인지 확신을 갖지 못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점사를 보니,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성향의 분이었어요. 허영심도 많고 욕심도 많기 때문에 뜬구름만 잡고 무언가를 꾸준히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손님에게 잘 맞는 일과 공부해야 할 자격증, 허영심을 낮추는 마인드셋을 알려드렸습니다.
지금은 중장비 자격증을 따내고, 건설 회사에 취직해서 꽤나 좋은 대우를 받으면서 일을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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