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사연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상황을 말씀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선생님께 상담을 받고 정말 놀라웠던 부분은 제가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 굉장히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셨다는 점입니다. 왜 이러한 고민을 갖게 되었고, 상대방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고, 앞으로 어떠한 미래가 닥칠지 굉장히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죠.
선생님께서는 웃으시면서 대부분의 경우 손님이 말씀하시기 전에 모두 이야기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카드에 결론이 거의 다 나와있기 때문에, 굳이 손님이 입 아프게 본인 이야기를 털어 놓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이셨죠.
타로의 핵심은 ‘있는 그대로’
“항상 객관적인 결론만을 전달합니다.”
선생님께서는 타로 상담의 핵심은 카드의 결론 그대로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손님의 말씀을 듣고 공감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참된 타로 선생님이라면 여기에 감정이 흔들리지 않고 객관적인 이야기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죠.
어떠한 상담이든 상담사가 본인의 중심을 잡아야만 제대로 된 상담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에 정확한 가이드가 더해지니, 말그대로 ‘선생님’께 인생 상담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상담의 ‘전문가’로서
“제 업에 대한 전문성을 최대한 높이고자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상담심리학을 전공하셨고, 현재 대학원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좋은 상담사로서 갖춰야 할 덕목은 무엇인지, 상담은 어떠한 형태로 진행해야 가장 좋은 결론을 가져올 수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죠.
실제로 선생님께 상담을 받으면 굉장히 체계적이면서도 편안합니다. 어느 순간 제 가장 깊은 속마음까지 모두 선생님께 털어 놓고 있었으며, 상담이 끝나고 나서는 머릿속이 완전히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서로 믿고, 준비된 상황에서
“좋은 상담을 위해서는 전제 조건이 필요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좋은 상담을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손님과 선생님 모두 제대로 집중해서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서로를 진심으로 믿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죠.
이러한 자세는 모든 상담의 기본 중 기본이라고 웃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의 상담이 참 좋았던 부분은 상담에 익숙하지 않은 손님도 이러한 자세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선생님께서 차근차근 유도해주셨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