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가 너무나 신기합니다
“손님들 말씀을 들으며 저를 다잡았습니다.”
선생님의 공수는 너무나 신통합니다. 왜냐고 물어보신다면 길게 말씀드리지는 못합니다. 단순히 다 맞히시기 때문입니다. 왜 입소문이 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단박에 알게 해 준 공수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진짜 신기하네’하고 혼잣말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선생님께서는 웃으시더니 사실 선생님께도 공수는 항상 무섭고 두렵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군가의 일생을 뒤흔들 수 있는 말이니 말의 무게가 버거웠다고 말씀하셨죠. 그리곤 그 무게에 눌리지 않고, 마음을 다잡고 공수를 드릴 수 있게 된 건 손님들 덕분이라고 덧붙이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내림굿을 받으신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선생님께선 공수가 맞다는걸 알면서도 무섭고 버거우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손님들이 하나같이 다시 찾아와 ‘신통하시다, 고맙다’며 인사하시는 덕분에 자신의 공수와 무속인의 업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되셨다고 합니다.
바른 공수, 바른 점괘
“신령님이 주시는 진실된 공수만 드립니다.”
선생님께서는 자다가 말문이 트이셨다고 합니다. 자면서 가족들에게 ‘아니면 3일 뒤에 죽으니 보살 있는 곳으로 데려가 달라’고 말씀하셨다고 하죠. 강력한 신령님이 찾아오셨기 때문에 가능한, 무속인들 중에서도 굉장히 드문 사건입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강력한 신기의 도움을 받아서 오랜 시간 끊임없이 항상 정확하고 바른 공수를 전해주십니다. 손님들에게 거짓 없이 정말 진실하고 바른 공수 그대로를 전해주시기 때문에 오랜 세월 신령님이 보우하시는 것이겠죠.
반드시 해결할 테니
“잘 되시고, 나으시고, 바른길로 가십시오.”
금전적으로나 진로 문제로 힘들어서 오시는 분들, 몸이 아파서 오시는 분들, 자녀 문제로 오시는 분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선생님을 찾아옵니다. 그때마다 선생님께서는 각자의 문제에 맞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응대하십니다.
선생님께선 무슨 문제이건 간에 그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어서 신령님을 모신 것이 정말 행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엉뚱한 길로 빠져나가는 사람을 붙잡아 ‘정도’로 돌려놓을 때가 가장 기쁘다고 하셨죠. 이런 성품을 가지셨기에 선생님께 이렇게 대단한 능력이 주어졌나 봅니다.
항상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인생의 무게를 알기에 더 조심스럽습니다.”
공수를 주신다는 것은 상대방의 인생을 지도하는 행위입니다. 바둑돌 하나 놓는 자리도 훈수를 둘 때는 신중해야 하는데, 그것이 하물며 누군가의 인생이라면 그 어느 누구도 쉽다 하지 못할 겁니다. 선생님께서도 인생을 살며, 풍파를 겪고 그 무게를 아시기에 무섭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는 이미 최고의 자리에서 누구보다 신통한 공수를 주심에도 항상 노력하고 또 최선을 다해 상담해 주십니다. 선생님만큼 대단한 공수를 주시는 분이 최선을 다해 상담해주시는 것을 보니 근처에 살아 선생님을 자주 찾아뵐 수 있는 분들이 문득 부러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