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40대 여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약혼남과 파혼을 한 상태로 찾아오셨는데, 남자와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남자분은 이미 홧김에 다른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한 상태였고, 저에게 도와 달라며 애원하셨습니다.

제가 점사를 보니, 상문이 있었고 천도제를 통해 남자와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공수가 나왔습니다. 손님에게 ‘아버지가 남자를 아꼈느냐, 아버지가 슬퍼하신다’고 말씀드리니 손님이 얼마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살아생전에 전 남자친구를 사위라 부르며 끔찍이 아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손님에게 천도제를 통해 상문을 걷어내면 아버지가 남자와 만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말씀드렸고, 손님은 남자분을 다시 만나기 위해 천도제를 진행했습니다. 제를 마치고 나니 아버지가 다시 엮어주겠다는 말씀을 주셨고, 정말로 남자는 이혼하고 손님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지금은 혼인신고 후에 장모님을 모시고 함께 살고 있으며 얼마전에는 임신을 했다며 기쁜 소식을 알려주셨습니다. 저도 진심으로 축하해 드렸고 집안에 행복한 일이 가득하기에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공수를 통해 비틀린 운명을 바로잡을 수 있어 기뻤던 상담입니다. 

5년 전 60대 초반 여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모텔을 운영하는 분이셨는데, 삶의 의욕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셨습니다. 들어보니 모텔에 상주하느라 사람도 많이 만나지 못하고, 힘든 만큼 큰 돈을 버는 것도 아니어서 지친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점사를 보고 ‘말년에 정말 큰 재물운이 있다고 나온다’고 말씀드리니 손님은 자신이 가진 것도 없는데 무슨 말년에 큰 재물이냐며 의심하셨습니다. 저는 있는 그대로의 공수를 드리며 인연이 있는 남자를 만날 때를 알려드렸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손님이 저를 다시 찾아오셔서, 지인의 소개로 남자를 만났고 인연이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남자분은 엄청난 재력가셨고 두 분은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음에도 여자분의 힘든 사정을 듣고는 집과 건물을 사주고 여자분에게 헌신하셨습니다.

이 손님은 이후에 자주 찾아오는 단골 손님이 되셔서 대소사를 상담하고 가십니다. 저도 손님의 말년에 큰 운을 찾게 조언해 드리게 되어 뿌듯했던 상담 일화입니다.

3년 전 20대 초반 아들과 어머니가 찾아오셨습니다. 손님은 아드님의 진로를 상담하기 위해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상담을 하다 보니, 아드님은 해외로 나가서 공부를 해서 셰프가 되고 싶어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점사를 보니 해외로 나가면 꿈을 이뤄 큰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손님에게 ‘아들을 해외로 보내 주시라’고 조언해 드렸습니다. 욕심으로 아들을 구속하지 말고 해외로 나가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손님의 아드님은 해외에서 요리 관련 대학을 나왔고 지금은 크루즈선의 셰프로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