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정말 진심이라면 신경쓰기 힘듭니다.”
선생님께선 상담을 끊어 놓고 그 시간보다 더 많이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심으로 공감해서 몰입하다 보면 상담을 통해 해결을 보는 것이 먼저이지 때문입니다. 선생님께선 자신의 노력을 사람들이 알아주는 것 같다며 그 부분에 대해 뿌듯해 하셨습니다.
사실 상담을 받다가 시간 때문에 끊고 다음 손님을 받는 것은 상담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입니다. 뒤에 손님을 기다리게 할 수도 없고 선생님께서도 개인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뒤에 예약만 없다면 그런 당연함마저 내려놓는 선생님의 모습이 더욱 빛나 보였습니다.
내 말을 들어줄 단 한 사람
“손님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좋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상담 자체를 즐기시는 분입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함께 소통하는 것을 즐긴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선생님은 정말 공감과 몰입의 스페셜리스트였습니다. 이야기를 끌어내고 진행하며 소통하는 스킬이 탁월하셨습니다.
몰입과 공감 정도는 카드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타로 상담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 누구보다 내 말을 더 잘 들어줄 한 사람을 꼽으라면 선생님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선생님의 상담에서는 힐링과 공감 그리고 해결까지 모든 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직구는 아픕니다
“그러나 결국 손님을 위한 것이라 믿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돌직구’ 상담을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상담이 누군가에게는 아픈 한 마디가 될 수도 있다는 점도 충분히 이해한다고 하셨죠. 하지만 결국 손님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사람은 감언이설로 홀리는 사람이 아니라 돌직구로 정신을 차리게 해 주는 사람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실제로 선생님의 손님들 중에는 이러한 ‘돌직구’ 상담의 팬들이 계셨습니다. 어떤 분은 ‘전 남자친구를 떼어내지 못했다면 내 팔자를 내가 꼬았을 것’이라고 하시면서 선생님께 정말 감사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정으로 손님 스스로보다 손님을 더 많이 생각해주고 계셨습니다.
편견과 색안경 없이
“손님의 상황에 깊게 공감하며 상담합니다.”
선생님께선 손님에 대한 편견과 색안경 없이 상담하려 노력하시는 분입니다. 각자 말 못할 사정과 사연을 가지고 와서 힘들게 털어놓는데, 상담하는 사람이 속으로 누군가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라고 말씀하셨죠.
대신 그 어느 곳보다 편하게 말씀할 수 있도록 깊이 공감하여 듣고,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힘쓰십니다. 상담이라는 분야야 말로 가지각색의 사람들이 수많은 사연을 들고 찾아오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 편견 없이 상담에 임해야 한다는 말씀에 저도 내심 동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