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해결을 목표로
“상담은 해결을 지향해야 합니다.”
선생님께선 상담은 해결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실제로 연애, 사업, 학업 등 여러 방면에서 많은 분들에게 단비 같은 공수를 주셨기 때문에 지금처럼 유명해지실 수 있었죠. 하지만 신이 아닌 이상 모든 일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는 없습니다.
선생님께선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먼저 구분하고, 도울 수 있는 부분은 확실하게 끝을 보자는 지론으로 상담하십니다. 해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한 도움을 주시기 때문에 충분히 찾아 뵙고 조언을 구할 만한, 정말 가치 있는 상담이었습니다.
문제의 원인을 찾아서
“원인을 알면 해결은 간단합니다.”
선생님의 상담 사례 중에 꼭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일화가 있었습니다. 한 손님은 몇 년 전 고3 아들의 모의고사 성적이 자꾸 떨어져서 답답하다며 찾아가셨고, 선생님께서 점사를 본 후 아드님의 머리 속에는 게임밖에 없다는 공수를 주셨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선 남은 기간 동안만이라도 학교 기숙사에서 나오게 해 게임을 못 하게 감시를 하라는 해결책을 주셨습니다. 아드님이 머리가 굉장히 좋았던지, 7개월 동안 성적을 굉장히 많이 복구해서 결국 교대에 갔다고 합니다. 원인 파악과 해결책이 모두 인상적인 상담이었습니다.
강요는 일절 없습니다
“굿, 치성, 비방, 강요하지 않습니다.”
선생님께선 굿이나 치성 비방 등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처럼 겁을 주거나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힘든 사람이 대출을 받아서 굿을 한다고 삶이 나아지는 게 아니라고 말씀하셨죠. 감당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간단하게 초를 켜더라도 절실한 마음으로 기도한다면 나아질 것이라고도 하셨습니다.
굿이나 치성, 비방 등을 강요하지 않는 것은 기본이지만 그 기본에 충실한 분들을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정말 손님을 위하는 마음이라면 그 돈이 없는 사람에게 큰 비용이 드는 굿을 강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동시에 선생님의 마음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뭉친 마음을 풀어주는 안마 같은 상담
“마음을 읽고 만져주려고 노력합니다.”
‘치유받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무속인분들이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각박하고 힘든 사람이 많기에 현장에서 이것을 절실히 느끼시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실제로 저 역시 선생님께 상담을 받으며 스트레스로 단단히 뭉쳤던 마음이 조금 풀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과 경제적 문제, 부모님과의 관계, 여자친구와의 관계, 사회생활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제 마음속에 저도 모르게 쌓여 있었나 봅니다. 선생님이 대화를 통해 하나하나 짚어 주시고 제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일러주시니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