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40대 여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손님은 남편과 사이가 너무나 좋지 않아 이혼을 생각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혼을 생각하던 와중에 자신과는 말 한 마디조차 섞지 않는 남편의 마음이 궁금하고 답답하여 남편의 생각을 알아보고자 저를 찾아오신 것이었습니다.

제가 타로 카드를 보니 남편분은 당시에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셨고, 너무 힘들어서 말 할 기력도 없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손님에게도 ‘이혼할 상황이 아니다, 지금 힘든 상태여서 그러니 조금만 기다려주는 것이 좋겠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손님은 제 말을 듣고도 잘 수긍하지 않으셨지만 끝내는 조금 더 기다려보겠다고 말씀하시고는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뒤에 손님이 다시 찾아오셔서 ‘정말로 그랬다’며 이혼할 마음을 고쳐먹었다고 전해 주셨습니다. 손님은 마음을 다잡아주어 고맙다고 거듭 인사하셨습니다.

작년 여름에 20대 후반 남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손님은 의류사업을 생각하고 계신 분이셨는데 의류사업을 시작했을 때 성공할 수 있을지 물어보고자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제가 타로를 보니 현 상황에서 사업을 시작하면 재물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좋지 않은 내용을 보고 상담을 이어가 보니 손님은 대출을 받아 사업을 진행하려 계획하고 계신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손님이 준비를 더 갖추셔야 한다고 설득했고 이해하실 수 있도록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습니다.

손님은 상담 이후에 수긍하고 돌아가셨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 연락을 주셨습니다. 손님은 ‘사업 전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을 몰랐다, 대출 이자가 얼마인지도 몰랐는데 돌이켜 보니 마음만 앞섰던 것 같다’라고 말씀하시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손님은 지금 상담을 통해 사업을 위한 준비를 갖춰 나가고 계십니다. 그리고 내년 즈음에는 모든 준비를 마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제반 사항들을 챙기고 계십니다. 내년에 시작할 사업은 성공할 것이라 저 역시 믿고 있습니다.

올해 초 20살 여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지원해 놓으신 상황에서 진로 상담을 위해 저를 찾아오신 경우였습니다. 손님은 원래 생각하던 진로가 아니라 부모님이 원하는 학교와 전공에 지원하고 결과를 기다리시던 중이었습니다.

제가 카드를 보니 패션이나 미용과 같은 분야와 잘 맞다는 내용이 나와서 그 쪽으로 준비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리니 손님도 놀라시면서 원래 고등학교 전공이 미용이었다며 자신은 그 쪽 진로로 나가고 싶은데 부모님의 반대로 다른 학과에 지원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상담을 통해 손님이 생각하고 계시던 미용 진로로 나아가도 잘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드렸고 손님은 편입을 통해서라도 미용 전공을 다시 준비하겠다며 돌아가셨습니다. 손님은 진로에 대해 확신을 심어주고 마음을 다잡게 해주어 고맙다고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