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60대 여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남편과 관계가 많이 소원해졌고, 남편이 학술원을 차리기 위해 살던 집을 처분하고 타지로 옮기자고 했는데 손님과 마음이 맞지 않아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사주를 보고, 말년의 대운을 짚어드리며 남편분과의 근본적인 문제와 서로가 말년에 대운을 맞이할 준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말씀드렸습니다. 마음을 달래는 상담을 통해 손님께서는 마음이 움직여 이혼하려는 마음을 접어두고 남편과 대화를 나눈 뒤 관계를 회복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이후 남편분께서 찾아와, 몇 년 동안 설득을 하려 해도 되지 않았던 손님의 마음을 움직여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하셨습니다. 저도 두 분이 말년 대운을 위해 마음을 합칠 수 있게 도와드려 뿌듯했습니다. 지금은 타지에 학술원을 차리고 행복한 노년을 보내고 계십니다.

작년 가을, 60대 남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인삼, 장뇌삼 사업을 크게 하고 계신, 땅도 많이 가지고 있으신 분이었습니다. 자연재해와 코로나로 인해 사업하는 데 있어 큰 피해를 본 상황이었고, 다시 재개하려면 수억 원이 드는 일이라 심히 고민 중이라고 말씀하셨죠.

제가 사주를 보니, 원국에 토를 가지고 재를 생산해내야 하는 사주인 것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손님께 땅을 가지고 돈을 생산하는 일을 해야 하고, 동업을 해야 하는 동업사주라고 말씀드리며 땅을 이용해 생산을 하려면 더 큰 땅에 이익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해드렸습니다.

손님께서 놀라시며, 동업을 생각 중에 있었다며 동업자를 만나 사업 구상을 제대로 해봐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은 동업자와 재계약을 해 더 큰 땅을 가지고 사업을 하고 있으십니다. 손님께서 더 큰 이익을 취할 수 있게 되어 보람된 상담이었습니다.

2년 전, 20대 후반 남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손님께서는 이제 진로를 정해야 하는 나이가 되었는데, 어떤 길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막막해하셨습니다.

제가 사주를 보니, 손님께서는 사막에서도 견딜 수 있는 집념과 사회적으로 한 몫 할 수 있는 야망을 가진 을유일주이셨습니다. 저는 이 일주에 대해 풀이해드리며, 큰 조직에 들어가도 되는, 나라밥을 먹고 살아야 하는 사주이니 공무원을 준비하라고 조언해드렸습니다.

손님께서는 예전에 경찰을 생각 중이었는데, 상담을 계기로 경찰공무원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이후 열심히 공부해 작년에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셨고 지금은 화천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