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주고받는 문답 속에 답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타로 상담의 장점이자 특수성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카드를 통한 의사소통 과정에서 손님들이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말씀이셨죠.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이 있듯이 사람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미래를 엿보고 현명한 해결책을 드리는 것이 타로의 첫 번째 기능이라면,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은 타로의 두 번째 기능이라는 것이 선생님의 설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느끼는 상담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속마음을 꿰뚫어보는 선생님의 리딩 실력 덕분입니다.

배움을 놓지 않습니다

“배움은 항상 새롭고, 놀랍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뛰어난 리딩 실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로 ‘꾸준한 공부와 노력의 필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처음 타로를 접하시고는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울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타로를 배우고 타로 심리상담사 자격증도 곧바로 취득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미 전문가이심에도 불구하고, 다른 선생님들과 자주 교류하며 토론을 나누고 계십니다. 이제는 타로 서적을 공부하고 배우는 것을 넘어, 타로에 관한 책을 한 번 써보고 싶다는 선생님의 말씀에서 식지 않는 열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흘려 듣지 말아야 합니다

“소나기를 피하도록 돕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울산에 자리잡은 타로 상담의 터줏대감이십니다. 한 자리에서 계속해서 상담하셨던만큼, 이제는 알 사람은 아는 타로 상담의 명소가 되었죠. 선생님을 자주 찾는다고 말씀하신 한 손님에게 선생님의 장점을 여쭤보았습니다.

그 손님은 선생님 상담의 장점을 세 가지로 요약해 주셨습니다. 첫째로, 정말 잘 맞히고, 두 번째로 마음이 편해지며, 세 번째로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고 말씀하셨죠. 손님은 선생님의 충고를 듣지 않았다가 교통사고가 난 후에는 선생님의 말씀을 절대 흘려 듣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손님은 선생님의 말씀을 대충 넘겼다가 팔 다리가 다 부러질 정도의 큰 사고를 겪고, 몇 달이나 병원에 입원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타로가 예지하는 미래가 얼마나 신통한지, 또한 그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선생님의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었던 일화였습니다.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함께 걷는 길잡이가 되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 타로를 배우기 시작하신 것은 사춘기 자녀들, 봉사활동에서 만난 아이들과의 소통을 위해서였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함이었지만, 이제는 어른들과도 소통하고 계시죠. 선생님께서는 상담을 하다 보면 세상에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음을 느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지만, 그들이 크고 작은 어려움과 고민을 갖고 있는 것은 공통점이라는 것이 선생님의 설명이었죠. 그리고 인생에서 험난한 오르막길을 만난 시기에 평탄한 길로 향하는 바른 길을 안내하는 길잡이가 되고 싶다는 말씀에서 선생님의 철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