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점과 타로의 영역
“함께 힘을 합쳐 구하기도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타고난 신기를 바탕으로 신점타로를 보고 계십니다. 때문에 실제로 알게 되어 교류하고 있는 무속인들도 많이 계시죠. 강력한 신기를 바탕으로 엄청난 적중률의 리딩이 가능하신 분이시지만 가끔은 무속인들의 도움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과거에 리딩을 통해 빙의가 된 사실을 알아내고, 주변 무속인의 도움으로 함께 퇴마를 진행하신 경우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점타로는 도구의 도움을 통해 그 누구보다 날카로운 진단을 행하고, 무속인은 해결을 도운 완벽한 콜라보였습니다.
누구든, 무엇이든 터놓을 수 있도록
“많은 무속인들이 찾아와 주십니다.”
선생님께서는 상담자로서, 누가 와서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편안하게 들어줄 수 있도록 준비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상담자의 본분이라는 설명이셨죠. 실제로도 무속인들이 자주 찾아와 주시는 것은 무속인들이 ‘상담하는 사람’이기에 함부로 ‘상담 받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는 편안한 분위기와 철저한 비밀 유지, 그리고 뛰어난 실력의 삼박자를 갖고 계신 분이시죠. 괜히 무속인들이 자주 찾는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담자들의 상담자’이신 만큼 그 실력과 성품이 함께 보증된 분입니다.
더 나은 상담을 위한 준비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명상과 마음공부가 중요하다 말씀하셨습니다. 가득 찬 것들을 비워내고 머리와 마음을 맑게 유지해야 올바른 리딩을 뽑아낼 수 있는 것이란 말씀이셨죠. 다른 일들과 마찬가지로 상담 역시 미리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께서는 미리 명상하고, 비워 내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제대로 상담할 수 없게 된다고 하셨죠.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매일같이 최선을 다하고 계신 선생님의 일상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마음의 휴식을 드리기 위해
“모든 손님들에게 휴식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 사용하시는 성함인 ‘휴화’는 아름답고 온화하다는 뜻입니다. 선생님께서는 그 뜻 그대로 마음이 편해지는 화법과 따스한 분위기를 선사하시는 분이셨죠. 또한 모든 손님에게 마음의 휴식을 드리는 것을 상담의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같은 시간을 보내도 불편하고 힘든 사람이 있는 반면, 즐겁고 잘 맞는 사람도 있죠. 선생님께서는 성함 그대로 따뜻하고 그 마음씨까지 아름다운 분이셨습니다. 저 역시 바쁜 일상과 여러 고민으로 답답함을 갖고 있었기에, 선생님과의 상담은 잠시간의 휴식같이 달콤했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