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졸업 간호사

“자식을 위해 내림을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머님이 무속인이었고, 아버님 역시 신기가 강해 무속인의 길을 걸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을 포함한 3남매 모두 신기가 강했는데, 첫째 오빠는 교통사고로 신기가 줄어들었고, 막내 오빠는 신기로 정신병을 앓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죠.

3남매 중 둘째로서 신기가 가장 약했지만, 막내 오빠의 신기를 누르고, 자식들에게 신기가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신내림을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간호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을 정도로 공부했으나, 내림은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강조하셨죠.

약사보살

“아픈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선 약사 줄이 있어서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새로운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상담에 임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몸이 아픈 분, 마음이 아픈 분 등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손님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강조하셨죠.

선생님 역시 간호사 일을 하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고통을 겪는 환자들을 많이 접하면서, 말 한마디가 가지고 있는 치유의 에너지를 잘 알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환자들을 대하는 것과 같이 손님들을 대하며, 말 한마디조차 마음을 담아서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성심껏 최선을 다합니다

“10, 20분 만에 끝나는 상담이 아닙니다.”

선생님께서는 평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상담에 임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손님의 맥을 짚는 것으로 상담을 시작하기 때문에 편안한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죠. 자신의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선 복권을 사면 그것이 당첨되지 않더라도 결과를 기다릴 때까지 행복한 것처럼, 상담을 통해 그것이 비록 원하는 결과가 아닐지라도 행복하게 해드리는 것을 목표로 상담에 임한다고 말씀하셨죠.

차분한 상담

“요란하지 않고, 조용하게 상담합니다.”

선생님께선 무구를 사용하지 않고 대신 종을 사용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맥을 짚어야 하기 때문에 손님이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따라서 요란스럽지 않고, 조용한 상담이 최선의 상담환경이라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차분한 상담이라는 것이 목소리가 차분하고, 나른하다는 뜻이 아니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손님의 이야기를 차분히 듣고, 나쁜 것은 막고 좋은 것은 행복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드리는 것을 지향한다고 말씀하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