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먼저 점을 봅니다

“그 이후에 질문을 받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먼저 점을 봐 드리고, 이후에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상담을 진행하십니다. 선생님께서 먼저 보이고 느끼는 것들을 상세히 말씀해 주시죠. 손님의 질문이 없어도 보이고 들리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상담하실 수 있습니다. 

이후 손님이 더 궁금한 것에 대해 질문해 주신다면, 선생님께서는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 주십니다. 손님이 이해될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주시죠. 이렇게 상담하실 수 있는 이유는 점사와 공수가 특별하기 때문이겠죠. 손님이 말해주는 정보 없이도 먼저 짚어내는 신통한 점사였습니다.

말하면 이뤄졌습니다

“결국 신령님을 모실 수밖에 없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학생 때 아프고 버거운 일이 잦아지자 병원을 전전하다 무속인의 신당을 찾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자꾸 보고 들리게 되자 점점 무서워졌다고 하셨죠.

나중에는 무심코 입 밖으로 뱉은 말이 모두 이뤄지게 되자 신령님을 모실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강대한 신기였기 때문에 공수를 뱉는 것조차 막을 수 없었던 것이죠. 이제는 그 신기를 통해 손님들을 돕고 세상을 이롭게 하고자 노력하고 계십니다.

순리대로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

“꼬인 부분은 신령님께서 풀어주십니다.”

선생님께서 무속업을 행하며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손님의 꼬인 운명을 풀어내어 순리대로 흘러갈 수 있게 만들 때입니다. 대감할아버지와 일월신장께서 아픈 몸과 꼬인 사업을 귀신같이 살려 주시고, 문제의 원인을 알려 주십니다.

그 문제를 해결한 후에는 순리대로 평탄하게 흘러가게 되죠. 그 때야 말로 선생님께서 무속인이 된 보람을 느낄 때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신통한 점사 실력과 손님에게 반드시 도움이 되고자 하는 책임감으로 여러 인생의 막히고 꼬인 부분을 뚫어내고 풀어주고 계십니다.

시작이 없다면 끝도 없습니다

“반드시 포기하지 않아야 길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손님들이 용기를 갖고 시작하고 도전하시기를 자주 권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해결하려 해도 내려놓고 포기해 버린다면 해결도 있을 수 없기 때문이죠. 꼬인 부분과 막힌 부분이 뻔히 보이는데도 해결의 목전에서 포기해 버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손님들이 의욕을 갖고 문제에 부딪히셔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선생님께서 공수를 통해 알려줄 수 있다고 하셨죠.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선생님의 상담 철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