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운 상담 사례
6년 전에 40대 초반 여성분이 찾아오신 적이 있습니다. 손님은 자신의 사주를 말씀하시지 않고 어떤 남자분의 사주를 말씀하시면서 자기 애인이라며 사주를 봐 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주를 보니 남자분은 바람기가 많은 분이셨고 손님과 좋은 인연은 아니었습니다.
사주를 보다 보니 여자분에게 또 다른 남자가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얘기를 하다 보니 신랑은 따로 있었고, 만나고 있는 애인이 둘이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이혼을 하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말씀드렸습니다.
손님은 남편이 돈을 잘 벌어서 이혼을 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사주만 봐 주면 되지 왜 잔소리를 하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상담료를 돌려 드리고 진심으로 조언을 드렸습니다. 이렇게 지내다 보면 안 좋은 일이 생기니 제발 말음을 잘 다스려서 정리를 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손님은 두 달 뒤 저를 다시 찾아오셨습니다. 두 남자 중 한 사람이 다른 남자분을 만날 때 찾아와 행패를 부리고 협박까지 했다고 합니다. 손님은 그 일 이후 안 좋은 일이 생긴다는 제 말이 생각나서 두 분 모두 정리하셨고, 자신의 사주를 봐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