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30대 여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남자친구분과 헤어진 지 2달 정도 되었는데, 이유도 모른 채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고 아직도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다시 만나고 싶다고 하시며 재회가 가능할지, 먼저 연락이 올지, 연락을 하면 그쪽에서 받아줄지 물어보셨습니다. 

제가 타로 카드를 보니, 남자분께서 사소한 오해가 있어 연락을 하지 않게 된 것이지만 오히려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자존심이 세서 먼저 연락을 못하고 있는 것 같으니, 연락을 해서 오해를 풀어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죠. 그리고 의심이 많으신 편이니 사소한 것이라도 대화를 하시라고 권해드렸습니다. 

2주 후, 손님께서는 다시 찾아오셔서 남자친구와 오해를 풀었고 다시 잘 만나고 있다고 하시며 결혼도 하고 싶을 만큼 좋다고 행복하셨습니다. 저도 손님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2021년 1월, 30대 여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손님께서는 20대 후반부터 장사를 하셨던 분인데, 일하면서 돈을 꽤 벌긴 했지만 대출도 많이 생겼다고 말씀하셨죠. 접으면서 세금 폭탄까지 떠안게 되어 금전적으로 많이 힘드신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타로 카드를 보고 손님께서는 2월쯤 새로운 곳으로 이직하시게 되는데, 일이 많이 들어올 거라서 자리잡고 돈을 집중적으로 벌 수 있으니 준비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해 여름, 손님께서 다시 찾아오셔서 정말 제 말대로 2월에 이직 제의가 들어와서 바로 이직하되었다며 금전적으로 잘 풀리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손님께서는 거듭해서 감사해하셨고, 저도 보람을 느꼈습니다. 

2021년 10월, 19살 여학생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수능을 얼마 남기지 않고 오신 것이었는데, 하고싶은 게 없다며 대학을 가야 할지 그냥 바로 취업을 할지 고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학을 가게 된다면 유아교육과로 가고 싶다고 덧붙이셨죠. 

저는 타로 카드를 보고, 유아교육과를 가게 되면 만족도도 높고 손님과 잘 맞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바로 취업을 하면 벌이도 만족스럽지 못하고 일만 고되고 힘들어서 크게 실망할 것이라고 설명드리면서요. 

올해 1월, 손님께서 다시 찾아오셔서는 많은 고민 끝에 취업을 하기로 결정하고 일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며 수능을 다시 준비해서 유아교육과로 가려고 하는데 괜찮을지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타로 카드를 보고 여전히 유아교육과로 가는 것이 잘 맞을 것이라고 말씀드리며 그렇게 하시는 것을 추천드렸습니다. 손님께서는 감사해하며 돌아가셨죠. 올해 수능을 잘 보시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