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20대 후반 여성분이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남자친구분과 사귄 지 200일이 다 되어가는 데 앞으로의 관계운이 어떨지 궁금해하셨죠. 서로 좋아하지만, 가끔 싸울 때도 있고 미안한 것도 많은 관계라서 속을 정확히 알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카드를 보니, 손님이 혼자 미리 판단해서 일을 그르친 적이라든지, 속앓이를 한다든지, 서로 소통 없이 혼자 판단하는 경우가 잦아 연애가 답답하고 갑갑한 적이 많다는 것이 보였습니다. 저는 손님에게 남자친구분은 손님에 대한 사랑의 확신이 있으니, 솔직하게 이야기를 많이 나눠야 한다고 조언해 드렸습니다.

이에 따라, 두 달 이내에 심적인 변화가 크게 올 수도 있다고 보이는데 그 시기를 잘 견디면 두 분의 애정전선은 너무나 좋다고 카드가 말하고 있었기 때문에, 혼자 생각은 금물이며 꼭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이렇게 속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상담을 더 꼼꼼하게, 시기별로 봐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이 질문으로 40분 넘게 이야기를 나눴던 기억이 납니다.

올해 초 50대 여성분이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첫 마디부터 한숨을 쉬시며, 돈을 벌긴 하는데 왜 모이질 않느냐고 제게 물으셨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카드를 보니, 돈을 상징하는 카드들이 수두룩했습니다. 저는 돈을 버는 데 급급하지 마시고, 계획성 있게 다루신다면 건물주가 열두 번도 되는 재물복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또한, 여유 있게 행동하며 돈을 다룰 줄 아는 것이 중요해 보이고, 끌려가면 안 되는 사람이라는 것이 보인다고 결과를 설명해 드렸습니다.

손님은 감탄하시면서 제 말에 모두 공감하셨습니다. 어디를 가서 상담을 받아도 이것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고 말씀하시면서, 다음 날 바로 친구분을 데려오실 정도로 만족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올해 초 30대 남성분이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공무원을 직업으로 삼고 계신 손님이었는데, 지금 직업을 그만두고 자영업을 하고 싶은 마음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며 제게 고민을 이야기하셨죠.

제가 카드를 보니, 자영업을 준비하되, 지금의 직업을 그만두지 않고도 준비가 가능하니 자영업을 하게 되는 시점에 현 직장의 정리를 생각해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너무나 명확하게 결과가 비치는 카드였기 때문에 손님에게도 확신을 가지고 말씀드렸어요.

이후 손님은 직장을 정리하고, 밀키트 매장 사업을 진행하셨습니다. 현재는 사업이 커져 분점을 낼 정도로 잘되고 있다며 제게 연락을 주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