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살리는 길
“아픔을 이겨내고 길을 찾았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대를 이어 내려올 정도로 강한 기운을 타고나셨습니다. 어머니께서 신병을 겪은 지 10년 뒤부터 이상한 꿈을 꾸고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죠. 평탄하던 삶이 순식간에 가파른 내리막길로 바뀐 듯했습니다.

그렇게 어렵고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계룡산에서 만난 인연을 통해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셨습니다. 살기 위해서는 무속인의 길을 걸으실 수밖에 없었죠. 그렇게 살기 위해 시작한 길은 긴 세월을 거쳐 이제는 다른 사람들을 살리는 길이 되었습니다.

기도를 통해
“간절한 마음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신내림을 받으신 뒤로 어느덧 1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강산이 두 번은 바뀔 정도로 긴 시간이었지만, 선생님께서는 한 순간도 기도를 소홀히 하지 않으셨습니다. 신령님을 모시는 사람이라면 늘 기도를 중요시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간절한 기도는 무속인으로서의 선생님을 늘 도와주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기도, 그리고 신령님과의 소통을 통해 화경이 열리고 영문이 열렸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타고난 기운과 오랜 정성이 함께했기에 지금처럼 뛰어난 실력을 지니게 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점사
“도움이 되도록 자세하게 전달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조상을 먼저 내세우지 않고 손님의 현재 상황에 집중하며 상담을 진행하십니다. 삶의 길흉화복과 여러 변수들을 읽고, 손님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점사를 전달주시죠.

또한 필요한 경우에는 사주풀이를 함께 활용하시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운세, 금전, 성격, 직업 등에 대해 신점과 사주를 적절히 조화시키며 상담을 이끌어 가시죠. 손님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주고 싶어 사주까지 배웠다는 선생님의 말씀에서 진심 어린 마음가짐이 엿보였습니다.

최선을 다하며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신조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입니다. 점사비든 공들이는 값이든 받은 것보다 더 최선을 다해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손님과 인연이 닿은 것만으로도 무언가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모든 상담에 진심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는 조금이라도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욕심을 부린다면 언젠가 업이 쌓여 돌아오기 마련이라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그저 신령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하는 것과 누군가를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올바른 무속인의 역할이라고 생각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