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한 장에 녹아 있는 인생

“내면의 세계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는 10여년 전 우울증을 앓고 계시다가 따님의 추천으로 타로를 처음 접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타로를 배우며 그림 한 장에 지금껏 살아온 인생이 녹아 있다는 것을 느끼고 감명받았으며, 점차 우울증도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하셨죠.

그리고 선생님이 타로 카드를 통해 볼 수 있는 내면의 세계를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에 타로를 시작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선생님이 타로 상담을 업으로 삼게 된 이유의 기저에는 사람을 위하고 함께 나누고자 하는 따스한 성품이 있었습니다.

따라올 수 없는 타로만의 장점

“타로의 장점을 상담에 녹여내야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타로의 장점으로 ‘손님이 생각하지 못하던 경우의 수’를 알려줄 수 있다는 점을 첫 번째로 꼽으셨습니다. 두 번째는 ‘편안히 이야기를 들어주며 손님이 스스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아 주셨죠.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미리 알고 대비하며, 차분한 마음으로 준비 태세를 갖춘다면 대비하지 못할 것이 없을 겁니다. 선생님께서는 손님들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항상 최선의 대처를 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인생 멘토로서 역할을 다하고 계신 분입니다.

적절한 톤 앤 매너로 완성되는 상담

“내용 못지 않게 전달 방법도 중요합니다.”

선생님의 상담 철학을 구성하는 한 마디를 요약해 보자면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선 같은 말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그 말이 담고 있는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에 상담의 톤 앤 매너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죠.

선생님께서는 단어를 잘 선택하고 화법과 뉘앙스를 조절해야 손님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면서 동시에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잘 전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도 부드럽고 배려하는 말솜씨로 상담해 주셔서 편안하고 유쾌하게 상담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공감할 수 있는 사람

“가까이서 함께 몰입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의 코미디언 찰리 채플린이 남긴 말입니다. 멀리서 보면 다들 잘 살고 있는 것 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저마다의 아픔을 갖고 있기에 선생님께서는 찰리 채플린의 말에 깊이 공감한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상담가란 사람은 인생을 멀리서 관찰하는 사람이 아니라 가까이서 함께 울고 웃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손님의 상황에 감정 이입하고 공감하며 상담할 때 손님에게 위로와 치유를 건넬 수 있다는 것이 선생님의 상담 철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