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전, 46세 여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손님께서는 이혼을 하고 아이 2명을 키우고 있으신 분이었는데, 지인의 소개로 남자분을 소개 받고 1개월 정도 만났다고 하시며 이분과의 궁합이 궁금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남자분의 점사를 보니, 폭력적인 성향과 도박으로 인해 재산을 탕진할 것이라는 공수가 나왔습니다. 저는 손님께 더 이상 정이 들기 전에 헤어지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드렸지만, 손님께서는 믿지 않으시며 다정한 사람이고 전남편과 너무나도 비교된다고 하시며 돌아가셨죠.

얼마 지나지 않아 손님께서는 다시 찾아오셔서 가까워지기 전에는 잘해주다가 가까워지고 나니 점사의 내용과 똑같이 행동을 해서 후회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동업을 앞두고 있던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손님께서는 세 명이서 동업을 하려고 하는데, 이를 진행해도 괜찮을지 물어보셨어요.

저는 점사를 보고, 동업을 하게 되면 돈 잃고 사람 잃고 건강까지 잃어버리니 절대 하지 마시라고 강력하게 말씀드렸습니다. 한참 뒤 다시 찾아오신 손님께서는 제 말대로 동업을 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하시며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하셨습니다.

알고 보니 점사를 보고 간 얼마 후, 동업한 다른 사람들은 서로 등지고 원수처럼 지낸다고 하시더군요. 손님께서는 저 덕분에 거기에 휘말리지 않은 것이 정말 천만다행이라고 하셨습니다. 만약 제 말을 듣지 않고 계속 진행했으면 동업한 사람들과 등지고 원수 되어 큰 낭패를 볼 뻔했다고 하시면서요.

예전에 폭력적인 성향의 아들을 둔 여성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아들이 무엇 때문에 폭력적이고 힘들어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점사를 보러 오셨죠.

아드님의 점사를 보니 성격이 꼼꼼하고 섬세하며 예술적인 기질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미술이나 예술 쪽이 잘 어울린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손님께서는 예전에 그 문제로 심하게 다툰 적이 있다고 하셨죠. 손님께서는 그림 쪽보다는 학업 쪽에 집중을 하라고 심하게 다그쳤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드님은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일을 해야 잘 풀릴 수 있는 성향인데 손님과 의견이 심하게 부딪히다 보니 말문을 닫아 버리고 소통이 불가능하게 된 상황이라고 설명해드리며, 손님께 점사에 나온 대로 실행에 옮기시라고 조언을 드렸습니다.

얼마 후, 손님으로부터 전화가 와 아들의 진로를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도록 해주고 나니 사이가 좋아졌다고 하시며 감사 인사를 전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