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20대 후반 여성분이 저를 찾아오셨어요. 가정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어서 결혼이라는 걸 아예 생각해보지 않았던 손님이었는데, 점점 삶이 힘들어지고 좋지 않은 상황까지 찾아왔다며 힘들어 하셨습니다. 

제가 점사를 보니, 손님은 배우자의 운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저는 상담을 통해 용기를 드리며 6개월 정도만 있다 보면 배우자가 나타나고, 그 배우자가 귀인이 되어서 손님에게 힘을 드릴 거라고 말씀드렸어요. 손님은 진짜냐고 물어보시며 웃음을 지으면서 돌아가셨죠. 

그리고 6개월 뒤 손님이 다시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대로 정말 좋은 배우자분이 나타나서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미소를 지으셨어요. 그리고 다시 6개월 뒤, 손님은 제게 청첩장을 건네셨습니다. 희망을 품고 살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제게 인사를 전하셨어요. 

3년 전 30대 중후반의 남성분과 여성분이 저를 찾아오셨어요.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막걸리 사업을 하시던 부부였는데, 처음으로 사업을 하는 탓에 운영도 잘하지 못하고 금전적으로 힘든 상황이라며 제게 상담을 요청하셨습니다. 

운영하는 공장이 뒤에 산을 끼고 있었는데, 그 공장에 기도터가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저는 다른 건 필요 없고 직접 기도터에 가서 빌면 사업에 성공할 수 있으며, 이후 들어올 남자 직원을 잘 이용하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말씀드렸죠. 

3개월 후, 제가 말씀드린 대로 새로운 직원분이 들어오셨고, 그 직원이 영업을 하던 중 유명 연예인과 협업해서 소주를 개발하셨다고 해요. 그렇게 개발한 소주가 잘 팔리면서 부부는 사업체를 여러 개 구축하게 되었고, 번창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두 분은 제게 감사 인사를 전하셨어요. 

2년 전 20대 중반 여성분이 저를 찾아오셨어요. 치위생사를 직업으로 가지고 계시던 손님이었는데, 본인의 직업에 대한 회의감이 많이 들어서 저를 찾아오신 경우였습니다. 어떤 길을 가야 행복할지, 그 행복에 자신이 타고 태어난 것이 있는지, 어떤 길이 올바른 길인지 등을 물으셨죠. 

제가 점사를 보니, 손님은 나라의 녹을 먹으며 장원급제할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과감하게 치위생사를 관두고 공무원 공부를 준비하라고 말씀드렸어요. 손님은 걱정이 많으셨지만, 제 말을 믿고 마음의 결정을 내려,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셨습니다. 

남들은 몇 년씩 노력해도 힘든 공무원 준비였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빌었던 손님은 7개월 만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셨어요. 치위생사 경력을 살려 보건소로 들어가게 되셨고, 지금은 7급을 바라보며 노력 중에 계시죠. 손님은 적성에 맞는 길을 찾는 데 도움을 드린 제게 감사 인사를 전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