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점이 가미된 인생 상담
“당신의 내면까지 알아드리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자신의 상담은 일반적인 철학 상담과 달리, 영점이 가미된 심리 상담이자 인생 상담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엽전과 부채를 많이 사용하신다고도 말씀하셨습니다.

신점 상담은 신의 영역에서 상담을 받는 것도 장점이라고 선생님은 말씀하시며, 신령님께서 감정을 공감해주시고 내면의 심리까지 헤아려주시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이에 더해 해결책까지 제시 받으실 수 있다고 하셨죠.

상처 받지 않도록 위로를 건네는 상담
“당신의 마음을 알아드리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손님이 힘들어하시면 함께 울어드리며, 낙담해하시면 같이 고민하면서 손님의 마음을 힘들게 하는 이유와 위로 받고 싶어하시는 마음을 알아드리며 많은 위로를 해드린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점사에 나오는 내용을 직설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을 안 좋아하신다고 하시며, 안 좋은 점사가 나왔을 때 손님이 상처받고 더 힘들어질 수 있기에 전달은 하지만 해결책과 함께 말씀하셔서 그 무게를 덜어드린다고 하셨습니다.

더 나은 삶을 사실 수 있도록
“제가 돕겠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점사를 듣고 손님이 무너지는 상담을 하는 것은 선생님이 모시고 계시는 신령님께서도 좋아하지 않으신다고 설명하셨습니다. 점사가 나오면 정확하고 분명하게 전달해서 손님께서 그 내용을 놓치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하신다고 덧붙이셨죠.

좋은 점사가 나왔을 때는 손님께 그 내용을 강력하고 힘 있게 말씀드려서 긍정적인 마음을 더 크게 가질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더 나은 삶을 살아나가는데 부족함 없이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선생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살기 위해 받은 신내림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어렸을 때부터 자주 선몽을 꾸셨다고 합니다. 아버지와 매주 산에 가셨는데 우연히 땅을 파보면 부채가 나오거나 방울이 나왔다고 말씀하시며, 이웃에 사는 무속인 할머니가 언젠가는 무속인이 될 아이라고 하시기도 했다고 해요.
19살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시게 된 선생님께서는 경제적으로도 힘들었을 뿐 아니라 건강도 점점 나빠졌고, 자고 일어나면 수시로 신령님이 보였다고 합니다. 그 후 10년을 제대로 잠도 자지 못하고 힘들게 지내던 중, 29살에 갑자기 쓰러지고 나서 그제야 살기 위해서는 신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신내림을 받은 후 무속인이 되었다고 말씀하셨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