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사람만 봅니다
“힘든 분들에게 무료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선 ‘사람을 돕는게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씀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형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계셨죠. 동네 형이나 오빠 같은 편안한 차림으로 허례허식에 얽매이지 않고 진정으로 ‘사람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선 ‘모든 사람은 사회 속에서, 서로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잘난 사람도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고 하셨죠. 그래서 자신도 무료 상담을 통해 받은 만큼 베풀려 한다 말씀하셨습니다. 각박한 세상 속의 진주 같은 말씀이었습니다.
말도 안 되게 놀라운 일
“그 기적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선생님께선 ‘세상에 기적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손님들 중 큰 교통사고로 장애등급까지 받은 분이 기적적으로 사지 육신을 모두 회복하고 현재는 멀쩡히 살아가고 있다고 예시를 들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선 절대 안 될 것처럼 보이는 일도, 되는 경우가 있더라고 말씀하셨죠.
그래서 선생님께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오시는 분들에게 ‘기적’을 보여드릴 수 있을 때 너무나 기쁘고, 그 기쁨을 원동력으로 이 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에게 인생의 변화와 기적 같은 순간을 선물하는 것이 꿈이라며 밝게 웃어 보이셨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편하게 다가오도록
“불편함이 없어야 상담의 본질에 집중합니다.”
선생님께선 딱딱한 한복과 무속업 도구 그리고 어려운 무속업 용어를 배제하고 상담하셨습니다. 선생님께 상담 스타일에 대한 이유를 여쭤보자 선생님께선 ‘무속업의 허례허식이 젊은 사람들에게는 불편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분위기에 눌리고, 허례허식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면 상담의 내용에 집중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죠. 상담의 본질은 고민과 해결이니만큼 젊은 손님들에게도 편안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손님들 중 젊은 손님의 비중이 높은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하반신 마비가 왔었습니다
“그 때 신령님께서 존재함을 절감했습니다.”
선생님께선 어렸을 때 이유를 알 수 없는 하반신 마비를 겪으신 적이 있다고 합니다. 온갖 병원에서 온갖 검사를 받아 보았지만 어느 한 곳에서도 명확히 원인을 짚어주지 못했고, 결국 내림굿을 받고 회복하셨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그 때 신령님의 존재를 절감했다며, 신령님께서 시련을 주시고 다시 거둬감은 선생님이 나아가야 할 길을 알려주기 위해서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신령님이 주시는 예지와 공수를 필요한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