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함과 믿음

“이 둘이면 됩니다.”

선생님께서는 타로의 첫 번째 장점으로 유연함을 뽑으셨습니다. 정해진 방법론과 감정을 배제한 채 딱딱한 결과만을 내는 사주와는 달리, 타로는 상황에 맞는 해결책과 세세한 감정선까지 읽어낼 수 있다고 말씀하셨죠.

두 번째 장점으로 가독성을 뽑으셨습니다. 신점, 사주와는 다르게 카드의 그림을 통해 좀 더 좋은 가독성을 갖고 있고, 이를 통해 손님과 유대를 형성하여 신뢰를 형성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죠. 손님과의 신뢰는 상담의 방향성을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세세한 해석

“스프레드와 질문을 세부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선 기존의 정역 방식보단 본인만의 방법을 이용한다고 비밀스럽게 이야기하셨습니다. 기존의 방식인 정역은 정석처럼 굳어져 있지만, 누군가가 만든 하나의 방식에 불과하기 때문에 정석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씀하셨죠.

그렇기 때문에 스프레드와 질문을 세부적으로 하여 카드의 정확도를 높이는 선생님만의 방식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해석 시에는 의역을 최대한 배제하고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하고 객관적인 해석을 드릴 수 있다고 강조하셨죠.

사소한 감정까지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신뢰성 있는 자료와 정보 수집을 통해 타로카드 각각의 기본을 찾고, 해당 키워드나 해석들이 어떻게 비롯되었는지 기반을 수집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더불어 그 해석의 조각들을 수합했고, 그것을 계속 탐구함으로써 선생님만의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셨죠.

더불어 타로는 사소한 감정을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신점, 사주와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상담사의 역량에 따라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말씀하시며 타로를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셨죠.

운명은 바꾸는 것

“정해진 운명이란 없습니다.”

선생님께선 사람의 운명은 절대 정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난이 닥쳐올 때 그것을 인내하고 자신의 운명을 부정하는 사람과, 닥쳐온 시련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포기하는 사람, 두 사람의 차이는 운명을 부정할 수 있는지 없는지의 차이일 뿐이라고 하셨죠.

그렇기 때문에 생긴 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닌, 살면서 잘 생기는 방법을 늘 찾고 한 걸음씩 내디딘다면 늘 활기와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본인의 역할은 그저 그것을 옆에서 돕는 일에 불과하다고 말씀하셨죠.